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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등마을, 전통마을에서 에너지 자립 마을까지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에 있던 향등마을은 등잔 모양의 지형과 봄철 꽃향기로 이름 붙여진 전통 마을이었다. 이 마을에는 공동체 안녕을 기원하는 향등마을_당산제가 정월 대보름에 열렸고, 향등마을_선돌은 마을 입구를 지키는 의례 공간으로 기능하였다.

1998년, 주민들은 광역위생매립장 입지 공모에 자발적으로 응모하였고, 이에 따라 마을 터는 매립장 부지로 전환되었다. 주민들은 2003년 효천역 인근에 위치한 신효천마을로 집단 이주하였다.

2004년에는 신효천마을에 대체에너지 보급 사업이 추진되어, 정부의 지원 아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되었다. 이에 따라 신효천마을은 전통에서 현대로 이행하며,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 대표적인 전환 마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