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213
광주의 환경단체, 시민의 힘으로 지켜온 광주의 생태와 자연
이야기
광주에는 다양한 환경단체가 존재하며, 이들은 시민의 힘으로 생태와 자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대표적인 지역 환경단체로, 2011년 광주호 둑 높이기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광주호 주변의 생태계와 경관 보호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어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는 무등산 정상복원 1187 캠페인을 이끌었고, 이는 무등산 정상 3봉의 시민 개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박선홍(朴墡洪)의 주도로 결성되어 무등산의 공유화와 생태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공유화 운동과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통해 산의 사유지를 시민 공동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설 무등산사랑생명숲학교를 개설하여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였다.
시민생활환경회의는 일상의 실천을 중시하는 환경단체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그릇대여소 빌려가랑께’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또한 도시 생태 복원을 위한 녹색옥상연대 사업을 운영하며, 자연마을이라는 부설기관을 통해 지역 기반의 환경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녹색연합은 무등산 운림온천 개발 반대 운동과 호남정맥 환경 실태조사를 수행하며 광역권 생태계를 지키는 데 주력해왔다. 또한 광주가상발전소를 설립하고, 이후 빛고을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운동으로 확장하였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생명 존중의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을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며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자연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 따라 마음 따라’도 운영하며 어린 세대의 환경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들은 광주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며 서로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이들의 실천은 광주의 생태적 미래를 지켜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