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동국여지승람은 1530년(중종 25년)에 55권 25책으로 편찬된 대표적인 관찬 지리서이다. 1481년(성종 12년)에 50권으로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을 수정, 보완한 책이며 조선 전기에 편찬된 지리서의 완성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실린 지도와 내용들은 조선 말기까지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연혁, 성씨, 산천, 역원, 인물 등의 내용을 특히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