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정

광주문화예술인문스토리플랫폼
이동: 둘러보기, 검색

Definition

  • 부용정은 고려말 조선초에 활동한 부용 김문발(金文發, 1359~1418)이 지은 정자로 평야가 펼쳐져 있는 평지에 2단으로 대지를 고른 후 건립되었다. 정자의 이름은 연(蓮)을 꽃 중의 군자(君子)라고 칭송하였던 북송(北宋)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設)에 담긴 뜻을 취하여 지었다. 이 정자는 광주지역 향약의 시행장소로 매우 유서가 깊은 곳이다. 또한 그는 이곳에서 이시원, 노자정 등과 학문을 논하고 시를 읊기도 하였다. 건물은 정·측면 다같이 3칸으로 기둥머리에 공포가 없는 민도리집이다.
  • 정자 주변에는 칠석마을 고싸움놀이 전수관과 부용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있고, 부용정의 내력이 쓰인 부용정석비(1984년)가 있다.
  • 부용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이며 광주광역시 지정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