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천왕봉은 해발고도 1,187m에 달하는 무등산의 정상으로,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다.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하기 때문에 평소에 일반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하고, 1년에 두 번 개방한다. 무등산 방공포대는 광주 군 공항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 1966년 무등산 정상 천왕봉에 설치돼 지금까지 56년여 동안 유지되고 있는데, 방공포대가 설치되면서 천왕봉이 심하게 훼손돼 원형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이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