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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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쇄원 아래쪽 원을 흐르는 계곡에 가까이 있는 정자다. 제월당의 ‘제월’과 광풍각의 ‘광풍’은 송나라의 황정견이 유학자 주돈이의 사람됨을 평하여 “흉회쇄락여광풍제월(胸懷灑落如光風霽月)”이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소쇄원 48영중 제2영은 광풍각을 소재로 한 것으로 ‘창은 밝고 첨대는 맑으니 그림과 글씨가 수석에 비치네, 뒤엉키는 착잡한 이념, 솔개와 물고기인양 떠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한식기와 건물이다. 중앙 1칸은 온돌방으로 뒷면에는 아궁이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