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25년 6월 24일 (화) 07:14 기준 최신판

개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최우수 선정작. 제작사 라이브, 작·작사 한재인, 작곡 박현숙, 연출 김태형, 안무 신선호. 1930년대를 배경으로 천재 작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일화를 모티브로 하여 일제 강점기 당시 문인들의 사랑과 예술을 그린 작품.

초연 당시 제작진은 "글을 쓰는 사람과 글을 읽는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살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팬레터를 구상했다고 한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문학으로 위로와 생명력을 주고받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도 같은 위로를 전하고자 하였다.^[1]

등장인물^[2]

정세훈

말 한 마디가 너무 눈부셔서 난 바보처럼 눈물이 나.

18세/남/작가 지망생
친일파 사업가의 아들로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서의 유학생활로 외로움을 느꼈고 그 빈자리를 채워주던 것은 바로 문학이었다. 많은 문학가들을 좋아하지만 특히 소설가 김해진의 팬이다. 그를 동경하고 존경했다. 하지만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김해진

그대의 한 줄로 내가 나날을 버티었소.

29세/남/천재소설가
순수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다소 내향적이고 고지식한 면이 있다. 폐결핵을 앓고 있으며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자라 사랑을 하면 금방 깊게 빠져들고 의지하곤 한다. 당대 최고의 천재적인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모티브는 김유정.

히카루

쏟아지는 별빛을 봐. 마음껏 달려봐. 두려워 마.

19세/여/작가
김해진과 생전 서신을 주고 받았다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자 그의 뮤즈. 김해진이 인정하고 심취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작가이다. 자신감 있고 소유욕이 강하며 폐결핵을 앓고 있다고 한다. 해진과 연인관계로 작가로서의 해진을 좋아하며 그의 문학작품을 좋아한다.

이윤

이 순진한 친구, 조심하라구.

27세/남/시인이자 소설가. 순수문학을 추구하는 모더니스트
모더니즘의 기수. 염세적이고 현실주의적이지만 문인으로서 사명감도 강하고 정도 많은 성격이다. 김해진의 절친한 친구로 같은 소설가에 폐결핵을 앓고 있어 공감대가 깊다. 술을 좋아하고 장난기 있으며, 익살스러운 성격으로 칠인회의 분위기 메이커이다. 모티브는 이상.

이태준

이게 심상치 않아. 걸작이 될 것 같아.

29세/남/명일일보 학예부장
문학단체 칠인회의 학예부장으로 가장 연장자. 동생인 멤버들을 잘 챙기고 세훈을 가장 아낀다. 이윤의 실력을 인정해주고 글을 실어주고 있다. 모티브는 소설가 이태준.

김수남

가난해도 사랑은 알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올테니.

26세/남/시인
이윤의 절친한 벗이자 칠인회의 멤버. 모티브는 시인 김기림.

김환태

내 모든 걸 잃어도 좋으니 오늘 밤 나의 창가에 찾아와주오.

29세/남/평론가
큐슈대를 졸업한 엘리트. 해진과 함께 들어온 칠인회의 새 멤버로 소심한 성격이다. 모티브는 비평가 김환태.

줄거리

시놉시스

"안녕. 나의 빛, 나의 악몽"
1930년대 경성. 세훈은 카페에서 쉬던 중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히카루라는 죽은 작가의 소설이 출간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의 진짜 정체까지 밝혀진다고 한다.
세훈은 유치장에 갇혀있는,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 멤버이자 소설가인 이윤을 찾아가 유고집의 출간을 중지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윤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 그럴 수 없다고 말하며, 세훈에게 히카루의 애인이었던 소설가, 김해진이 그녀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까지 품에서 꺼내 자랑한다.
세훈은 결국 히카루에 대한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내는데...

세훈은 사업가이자 친일파인 아버지를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자신의 사업을 키우고 후일을 위해 아들을 몰아 세우고 어린 나이에 홀로 유학 생활을 하게 만든다. 그 외로운 생활 속에서 세훈은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존감 낮은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외로운 타지 생활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와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책'과 '문학'은 세훈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히카루는 세훈의 상상으로 만들어 낸 인물로, 세훈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이해해주며 늘 함께 있는 친구와 같다.

세훈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히카루'로서 자신이 동경하는 해진과 교류한다. 점점 히카루와 해진의 관계는 깊어가고, 해진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세훈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스스로 히카루를 죽이게 된다. 점점 죽어가는 해진의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에 세훈은 절필하고 히카루를 소멸시킨다.

해진은 진실을 알게 된 후에 세훈에게 실망하였지만, 애초에 시작은 자신의 오해로 비롯된 것이었다며 그게 누구라도 자신은 편지의 주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세훈의 잘못을 덜어준다. 이는 절필한 세훈에게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해줄 용기를 주었다. 세훈은 해진이 남기고 간 원고를 완성하여 출간한다.

역대 출연진

역대 캐스트
배역	정세훈	김해진	히카루	이윤	이태준	김수남	김환태
2016년 초연	문성일 김성철	김종구 이규형	소정화 김히어라	고훈정 배두훈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
2017년 재연	문태유 문성일 손승원	김수용 김종구 이규형	소정화 김히어라 조지승	박정표 정민	양승리	이승현 손유동	권동호
2018년 지방공연	문성일	김종구	김히어라 조지승	박정표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
2018년 해외공연	문태유	김종구 이규형	소정화 김히어라	박정표	양승리	손유동 이승현	권동호
2019년 삼연	이용규 백형훈 문성일 윤소호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소정화 김히어라 김수연	박정표 정민 김지휘	양승리 임별	이승현 장민수	권동호 안창용
2021년 사연	려욱 문성일 박준휘 김진욱 윤소호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 이규형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	박정표 이형훈 김지철	임별 윤석현 양승리	이승현 장민수 김태인	김보현 송상훈
2025년 오연 (2025.12.05 ~2026.02.22)

넘버

1막

01. 유고집

02. 그녀의 탄생과 죽음

세훈이 이윤과 대화하며 히카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03. 아무도 모른다

세훈과 해진, 히카루의 앞으로의 관계성을 암시하는 넘버.

04. Number 7

05. 눈물이 나

06. 그녀를 만나면

히카루에 대한 해진의 마음이 드러나는 넘버.

07. 거짓말이 아니야

히카루와 세훈의 관계가 드러난다.

08. 신인탄생

09. 글자 그대로

10. Muse

11. 섬세한 팬레터

2막

12. 투서

13. 글자 그대로 Rep.

14. 별이 반짝이는 시간

15. 생의 반려

16. 별이 반짝이는 시간 Rep.

17. 거울

18. 고백

해진에게 진실을 말하는 세훈.

19. 해진의 편지

세훈에게 전하는 해진의 진심이 담긴 편지. 해진은 끝까지 세훈을 위로해준다.

20. 내가 죽었을 때

커튼콜

21. Muse Rep.

22. Exit

참조

[1] ttps://dikilove.com/entry/%EB%AE%A4%EC%A7%80%EC%BB%AC-%ED%8C%AC%EB%A0%88%ED%84%B0-%EC%9D%BC%EC%A0%9C%EA%B0%95%EC%A0%90%EA%B8%B0-%EC%A1%B0%EC%84%A0-%EB%AC%B8%EC%9D%B8%EB%93%A4%EC%9D%98-%EC%88%A8%EA%B2%B0%EC%9D%84-%EB%8B%B4%EC%9D%80-%EA%B0%90%EC%84%B1-%EB%AE%A4%EC%A7%80%EC%BB%AC

[2] ttps://namu.wiki/w/%ED%8C%AC%EB%A0%88%ED%84%B0(%EB%AE%A4%EC%A7%80%EC%BB%AC)#s-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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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ref>https://namu.wiki/w/%ED%8C%AC%EB%A0%88%ED%84%B0(%EB%AE%A4%EC%A7%80%EC%BB%AC)#s-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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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한 마디가 너무 눈부셔서 난 바보처럼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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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파 사업가의 아들로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서의 유학생활로 외로움을 느꼈고 그 빈자리를 채워주던 것은 바로 문학이었다. 많은 문학가들을 좋아하지만 특히 소설가 김해진의 팬이다. 그를 동경하고 존경했다. 하지만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김해진===
+===<span style="background:#FAF0E6">김해진</span>===
 [[파일:팬레터김해진.jpg | 300픽셀 | center]]
   '''그대의 한 줄로 내가 나날을 버티었소.'''
 세/남/천재소설가<br/>
 순수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다소 내향적이고 고지식한 면이 있다. 폐결핵을 앓고 있으며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자라 사랑을 하면 금방 깊게 빠져들고 의지하곤 한다. 당대 최고의 천재적인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모티브는 김유정.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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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쏟아지는 별빛을 봐. 마음껏 달려봐. 두려워 마.'''
 세/여/작가<br/>
 김해진과 생전 서신을 주고 받았다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자 그의 뮤즈. 김해진이 인정하고 심취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작가이다. 자신감 있고 소유욕이 강하며 폐결핵을 앓고 있다고 한다. 해진과 연인관계로 작가로서의 해진을 좋아하며 그의 문학작품을 좋아한다.
-===이윤===
+===<span style="background:#FAF0E6">이윤</span>===
 [[파일:팬레터이윤.jpg | 300픽셀 | center]]
   '''이 순진한 친구, 조심하라구.'''
 세/남/시인이자 소설가. 순수문학을 추구하는 모더니스트<br/>
 모더니즘의 기수. 염세적이고 현실주의적이지만 문인으로서 사명감도 강하고 정도 많은 성격이다. 김해진의 절친한 친구로 같은 소설가에 폐결핵을 앓고 있어 공감대가 깊다. 술을 좋아하고 장난기 있으며, 익살스러운 성격으로 칠인회의 분위기 메이커이다. 모티브는 이상.
-===이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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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팬레터이태준.jpg | 300픽셀 | center]]
   '''이게 심상치 않아. 걸작이 될 것 같아.'''
 세/남/명일일보 학예부장<br/>
 문학단체 칠인회의 학예부장으로 가장 연장자. 동생인 멤버들을 잘 챙기고 세훈을 가장 아낀다. 이윤의 실력을 인정해주고 글을 실어주고 있다. 모티브는 소설가 이태준.
-===김수남===
+===<span style="background:#FAF0E6">김수남</span>===
 [[파일:팬레터김수남.jpg | 300픽셀 | center]]
   '''가난해도 사랑은 알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올테니.'''
 세/남/시인<br/>
 이윤의 절친한 벗이자 칠인회의 멤버. 모티브는 시인 김기림.
-===김환태===
+===<span style="background:#FAF0E6">김환태</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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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모든 걸 잃어도 좋으니 오늘 밤 나의 창가에 찾아와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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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거울====
 ====18. 고백====
+해진에게 진실을 말하는 세훈.
 ====19. 해진의 편지====
+세훈에게 전하는 해진의 진심이 담긴 편지. 해진은 끝까지 세훈을 위로해준다.
 ====20. 내가 죽었을 때====
 ===커튼콜===
 ====21. Muse Rep.====
 ====22. Exi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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