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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하고 소박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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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은 집이 남향으로 놓이면 남산에 있는 <span style="background-color: #99ffff;">일제의 조선총독부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이유로</span>, 이를 등지기 위해 일부러 북향으로 배치하였다. </br>일반적으로 한옥은 햇볕을 잘 받기 위해 남향으로 짓지만, 심우장은 <span style="background-color: #99ffff;">항일 의식과 저항 정신</span>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북향을 선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만해 한용운은 집이 남향으로 놓이면 남산에 있는 <span style="background-color: #99ffff;">일제의 조선총독부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이유로</span>, 이를 등지기 위해 일부러 북향으로 배치하였다. </br>일반적으로 한옥은 햇볕을 잘 받기 위해 남향으로 짓지만, 심우장은 <span style="background-color: #99ffff;">항일 의식과 저항 정신</span>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북향을 선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단출하고 소박한 규모'''===
 
==='''단출하고 소박한 규모'''===
[[파일:심우장 도면.png|섬네일|왼쪽|300px|심우장 평면도(출처 : 심우장정밀실측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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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장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ㄴ’자형 평면을 가진 단층 한옥으로, 안채, 사랑채, 부엌 등이 안마당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는 당시 기준에서도 크거나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규모로, 한용운이 불교 승려로서 추구한 검소한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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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문을 들어서면 곧장 집 안이 보이지 않도록 담장이 꺾여 있어,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이고 은둔적인 공간 구성을 가진다. 이는 일제의 감시를 피하고자 했던 한용운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그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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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유래'''''==
 
=='''''명칭 유래'''''==

2025년 6월 4일 (수) 04:51 판

심우장 소개

심우장 전경

심우장(尋牛莊)은 한용운의 저택으로, 1933년부터 1955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약 10여년간 거주한 장소이다.

심우장 개요
항목 내용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9길 24 (성북동 222-1)
건축 연도 1933년 (벽산 스님과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 등의 지원으로 건립)
문화재 지정
  • 1984년 7월 5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7호 지정
  • 2019년 4월 8일: 대한민국 사적 제550호로 승격
관리 기관 성북구청


건축 특징

심우장의 대지면적은 약 364㎡ (110평)이고, 건축면적은 약 81㎡ (약 24.5평)이다.

북향(北向) 배치

만해 한용운은 집이 남향으로 놓이면 남산에 있는 일제의 조선총독부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이유로, 이를 등지기 위해 일부러 북향으로 배치하였다.
일반적으로 한옥은 햇볕을 잘 받기 위해 남향으로 짓지만, 심우장은 항일 의식과 저항 정신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북향을 선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단출하고 소박한 규모

심우장 평면도(출처 : 심우장정밀실측보고서)


심우장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ㄴ’자형 평면을 가진 단층 한옥으로, 안채, 사랑채, 부엌 등이 안마당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는 당시 기준에서도 크거나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규모로, 한용운이 불교 승려로서 추구한 검소한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대문을 들어서면 곧장 집 안이 보이지 않도록 담장이 꺾여 있어,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이고 은둔적인 공간 구성을 가진다. 이는 일제의 감시를 피하고자 했던 한용운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그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명칭 유래

역사적 의의

전시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