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망명과 임시정부 활동
상하이 망명과 임시정부 활동
신규식 (申圭植 / 예관) 은 1911년 일제의 압박을 피해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중국 혁명가들과 교류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중국 망명과 동제사 설립
- 1912년, 상하이에 거주하던 한국인 망명자들과 함께 비밀 결사 단체 동제사(同濟社)을 조직하고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 동제사는 표면적으로는 상하이 거류 한인의 상호 부조 기관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한국 독립운동 조직의 핵심 구심체 역할을 했다. - 또한 1913년에는 동제사 산하 교육기관인 박달학원 을 설립하여, 해외 한인 청년들에게 민족·독립 의식을 고취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사업을 전개했다.
임시정부 활동 및 외교 역할
-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 신규식은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법무총장 및 외무총장 직을 역임했다. - 1921년에는 국무총리 대리 겸 외무총장으로 활동하며, 해외 독립운동 세력과의 외교 관계 형성에 노력하였다. - 그의 활동은 임정이 해외에 뿌리 내리고 한국 독립운동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망명지에서의 삶과 최후
- 망명 후에는 상하이에서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 1922년, 병을 얻은 상태에서 순국하였으며, 이후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