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TP(2024) 문서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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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on|[[Main|메인 페이지로 가기]]}}
<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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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color="#008000" size="9"><b>한시번역실습(2024)</b></font></cente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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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center><font color="#32CD32" size="6">Classical Chinese Poetry Translation Practice</font></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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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NOTOC__
==<font color="white">목차</font>==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center><h2 class="subheader">'''Contents'''</h2></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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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button|[[CCPTP(2024)#Information|기본정보]]}} {{button|[[CCPTP(2024)#Overview|강의개괄]]}} {{button|[[CCPTP(2024)#Students|수강인원]]}} {{button|[[CCPTP(2024)#Plan|강의일정]]}} {{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강의자료]]}} {{button|[[CCPTP(2024)#Translation Practice|번역실습]]}} {{button|[[CCPTP(2024)#Useful Information|참고정보]]}}<br/><br/>{{button|[[CCPTP(2024)#5언절구 10首 번역|오언절구]]}} {{button|[[CCPTP(2024)#7언절구 16首 번역|칠언절구]]}} {{button|[[CCPTP(2024)#5언율시 9首 번역|오언율시]]}} {{button|[[CCPTP(2024)#7언율시 4首 번역|칠언율시]]}}</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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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span style="color:#3CB371">Information</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0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목차|상단으로 이동]]}}</div>
<big>
● <span style="color: #3CB371"><b>개설기관</b></span> : [https://www.jnu.ac.kr/jnumain.aspx 전남대학교]<br/>
● <span style="color: #3CB371"><b>강좌명</b></span> : 한시번역실습<br/>
● <span style="color: #3CB371"><b>학수번호</b></span> : GR21658-1<br/>
● <span style="color: #3CB371"><b>이수구분</b></span> : 대학원<br/>
● <span style="color: #3CB371"><b>개설학과(학점)</b></span> : [https://classics.jnu.ac.kr/classics/index.do 한문고전번역협동과정](3)<br/>
● <span style="color: #3CB371"><b>강의시간</b></span> : 화요일 1,2교시(09:00-11:50)<br/>
● <span style="color: #3CB371"><b>강의실</b></span> : 인문관1호관 206호 (미래2호관 411호)<br/>
● <span style="color: #3CB371"><b>강사</b></span> : [http://redint.info 유인태]
</big>
</font>
<br/><br/><br/>

=='''<span style="color:#3CB371">Overview</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0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목차|상단으로 이동]]}}</div>
</font> 
==='''<span style="color:#3CB371">Objectives</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big>
<div style="text-align:justify">본 교과목은 전근대기 동아시아 운문 문학을 대표하는 장르로서 한시(근체시)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 가운데, 한시를 번역하는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한시가 지닌 미적 특징과 문예적 가치에 대한 안목과 경험을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전근대 한문 문학을 향유한 지식인들이 각자 시를 창작하고 서로 창작한 시를 교환하고 더 나아가 시를 대상으로 비평을 전개하기도 했던 목적과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한시를 번역하는 과업의 학술적 의미와 그 현대적 가치에 관한 논의의 확장을 도모할 것입니다.</div>
<br/>
</big>
</font> 
<br/>

==='''<span style="color:#3CB371">Teaching Method</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big>
<div style="text-align:justify">본 강의는 기본적으로 교수자가 제공하는 한시(작품)를 수강자가 매주 5수(5일 기준, 1일 1수)씩 번역해오고, 그 가운데 수강자 개개가 5수 가운데 2수를 선택해서 번역한 내용과 맥락 및 그 의미를 정리한 발표를 진행합니다. 해당 발표 내용을 매개로 강의에 참석하는 인원이 전부 번역의 의의에 관해 토의.토론하는 시간을 매주 가집니다. 학기말에는 본 강의의 수강자 모두가 15주 간 함께 번역한 약 70여 수의 작품 가운데, 원하는 작품들을 발췌해서 해당 작품들을 매개로 '한시와 번역'이라는 주제의 보고서(레포트)를 작성해서 교수자에게 제출합니다.</div>
</big>
</font> 
<br/><br/>

==='''<span style="color:#3CB371">Evaluation Standard</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big>
<div style="text-align:justify">평가는 출석과 기말고사 및 개별과제(레포트)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br/><br/>'''출석'''은 기본 20점입니다. 무단 결석이 없을 경우 감점은 없습니다. 교수자에게 사전에 연락해서 요청할 경우, 이유가 무엇이든 1회 결석을 허용합니다. 그 외에 교수자의 허용이 없거나 정당한 이유 없는 결석은 모두 무단 결석으로
간주합니다.<br/><br/>'''기말고사'''는 한 학기동안 번역을 진행할 약 50여 수의 작품 가운데 5수의 작품을 선별해, 해당 5수의 작품을 번역하는 시험을 진행합니다. 작품 1수에 6점을 부여해, 5수를 번역하는 데 있어서 총 30점 만점을 부여합니다.<br/><br/>'''개별과제(레포트)'''는, 학기말까지 제출하는 보고서입니다. 본 강의를 통해 번역을 진행할 약 50여 수의 작품 가운데, 원하는 작품들을 발췌해서 해당 작품들을 매개로 '한시와 번역'이라는 주제의 보고서(레포트)를 작성해서 교수자에게 제출합니다. 평가는 A(40점), B(35점), C(30점), D(25점)으로 환산됩니다.</div>
</big>
</font> 
<br/><br/><br/>

=='''<span style="color:#3CB371">Students</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0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목차|상단으로 이동]]}}</div>
{{button|최두남}} {{button|정낙신}} {{button|Tianzuo}} {{button|Yishu}} {{button|황석닙(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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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r/>

=='''<span style="color:#3CB371">Plan</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0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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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목차|상단으로 이동]]}}</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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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width:100%; background:#F7FCF6;"
!style="width:10%; background:#32CD32; text-align: center; color:white"|'''주차'''|| style="width:15%; background:#32CD32; text-align: center; color:white"|'''날짜'''|| style="width:60%; background:#32CD32; text-align: center; color:white"|'''강의 내용'''|| style="width:15%; background:#32CD32; text-align: center; color:white"|'''강의 형식''' 
|-
|01주차 || 09월03일 || <span style="color:green">'''오리엔테이션''': 『상유집(桑楡集)』과 저자 류사규(柳思規) 소개</span> || 강의소개
|-
|02주차 || 09월10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와 번역''': 한시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span> || 이론 및 사례
|-
|03주차 || 09월24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1차''': 오언절구 5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04주차 || 10월08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2차''': 오언절구 5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05주차 || 10월15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3차''': 칠언절구 4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06주차 || 10월22일 || <span style="color:green">'''중간고사'''</span> || 시험
|-
|07주차 || 10월29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4차''': 칠언절구 4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08주차 || 11월05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5차''': 칠언절구 4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09주차 || 11월12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6차''': 오언율시 3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10주차 || 11월19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7차''': 오언율시 3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11주차 || 11월26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8차''': 오언율시 3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12주차 || 12월03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09차''': 칠언율시 2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13주차 || 12월10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10차''': 칠언율시 2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14주차 || 12월17일 || <span style="color:green">'''한시번역 실습 11차''': 칠언율시 2수 번역 및 발표/토론</span> || 실습/토론
|-
|15주차 || 12월00일 || <span style="color:green">기말고사: 한시번역 시험</span> || 시험 및 평가
|-
|}
</big>
</font>
<br/><br/>

=='''<span style="color:#3CB371">Lecture Materials</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0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목차|상단으로 이동]]}}</div>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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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 실습대상: 유사규(柳思規)의 시문집 『상유집(桑楡集)』(한국문집총간 속 4)에 수록된 한시.<br/>
○ [https://db.itkc.or.kr/dir/item?grpId=hj#dir/node?grpId=hj&itemId=MI&gubun=book&depth=3&cate1=Z&cate2=&dataGubun=%EC%84%9C%EC%A7%80&dataId=ITKC_MI_0698A 한국문집총간 상유집(桑楡集) 해제(Ctrl+'''클릭''')]<br/>
○ [https://db.itkc.or.kr/dir/item?itemId=MO#dir/node?grpId=&itemId=MO&gubun=book&depth=2&cate1=G&cate2=&dataGubun=%EC%84%9C%EC%A7%80&dataId=ITKC_MO_0698A 상유집(桑楡集)(Ctrl+'''클릭''')]
</big>
<br/>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text-align:center; width:100%; background:#F0F8FF;"
!style="width:7%; background:#87CEFA; text-align: center; color:navy"|연번 !! style="width:26%; background:#87CEFA; text-align: center; color:navy"|제목 !! style="width:17%; background:#87CEFA; text-align: center; color:navy"|문집 !! style="width:12%; background:#87CEFA; text-align: center; color:navy"|작자 !! style="width:9%; background:#87CEFA; text-align: center; color:navy"|분류 !! style="width:19%; background:#87CEFA; text-align: center; color:navy"|한국고전종합DB <small>'''(URL)'''</small>
|-
| 00 || 桑楡集序 || 상유집(桑楡集) || 이현영(李顯英)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10_000_0010_2010_B004_XML 桑楡集序]
|-
| 01 || [[CCPTP(2024)#01. 秋夜病中聽雨|秋夜病中聽'''雨''']]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0370_2010_B004_XML 秋夜病中聽雨]
|-
| 02 || [[CCPTP(2024)#02. 立秋雨後 一首|立秋'''雨'''後 一首]]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290_2010_B004_XML 立秋雨後]
|-
| 03 || [[CCPTP(2024)#03. 立秋雨後 二首|立秋'''雨'''後 二首]]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290_2010_B004_XML 立秋雨後]
|-
| 04 || [[CCPTP(2024)#04. 立秋雨後 三首|立秋'''雨'''後 三首]]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290_2010_B004_XML 立秋雨後]
|-
| 05 || [[CCPTP(2024)#05. 立秋雨後 四首|立秋'''雨'''後 四首]]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290_2010_B004_XML 立秋雨後]
|-
| 06 || [[CCPTP(2024)#06. 季夏雨後|季夏'''雨'''後]]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1640_2010_B004_XML 季夏雨後]
|-
| 07 || [[CCPTP(2024)#07. 夜坐聽雨|夜坐聽'''雨''']]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0710_2010_B004_XML 夜坐聽雨]
|-
| 08 || [[CCPTP(2024)#08. 秋夜偶成|秋夜偶成]]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840_2010_B004_XML 秋夜偶成]
|-
| 09 || [[CCPTP(2024)#09. 朝發延安府|朝發延安府]]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370_2010_B004_XML 朝發延安府]
|-
| 10 || [[CCPTP(2024)#10. 渡龍崗赤浦 坐津頭待人馬|渡龍崗赤浦 坐津頭待人馬]]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1270_2010_B004_XML 渡龍崗赤浦 坐津頭待人馬]
|-
| 11 || [[CCPTP(2024)#01. 雨中客懷|'''雨'''中客懷]]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220_2010_B004_XML 雨中客懷]
|-
| 12 || [[CCPTP(2024)#02. 雨中偶成|'''雨'''中偶成]]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1500_2010_B004_XML 雨中偶成]
|-
| 13 || [[CCPTP(2024)#03. 雨晴偶成|'''雨'''晴偶成]]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000_2010_B004_XML 雨晴偶成]
|-
| 14 || [[CCPTP(2024)#04. 雨後記事|'''雨'''後記事]]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650_2010_B004_XML 雨後記事]
|-
| 15 || [[CCPTP(2024)#05. 挹翠軒雨後卽事|挹翠軒'''雨'''後卽事]]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010_2010_B004_XML 挹翠軒雨後卽事]
|-
| 16 || [[CCPTP(2024)#06. 夜雨|夜'''雨''']]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200_2010_B004_XML 夜雨]
|-
| 17 || [[CCPTP(2024)#07. 村舍雨後|村舍'''雨'''後]]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120_2010_B004_XML 村舍雨後]
|-
| 18 || [[CCPTP(2024)#08. 冒雨向神菴 用宮字韻|冒'''雨'''向神菴 用宮字韻]]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820_2010_B004_XML 冒雨向神菴 用宮字韻]
|-
| 19 || [[CCPTP(2024)#09. 瀟湘八景圖: 瀟湘夜雨|瀟湘八景圖: 瀟湘夜'''雨''']]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590_2010_B004_XML 瀟湘八景圖:  瀟湘夜雨]
|-
| 20 || [[CCPTP(2024)#10. 永郞湖逢雨|永郞湖逢'''雨''']]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050_2010_B004_XML 永郞湖逢雨]
|-
| 21 || [[CCPTP(2024)#11. 書典祀廳壁上|書典祀廳壁上]]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620_2010_B004_XML 書典祀廳壁上]
|-
| 22 || [[CCPTP(2024)#12. 秋日書懷|秋日書懷]]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절구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0190_2010_B004_XML 秋日書懷]
|-
| 23 || [[CCPTP(2024)#01. 落葉: 一首|落葉: 一首]]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540_2010_B004_XML 落葉]
|-
| 24 || [[CCPTP(2024)#02. 落葉: 二首|落葉: 二首]]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540_2010_B004_XML 落葉]
|-
| 25 || [[CCPTP(2024)#03. 月夜登浮碧樓|月夜登浮碧樓]]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830_2010_B004_XML 月夜登浮碧樓]
|-
| 26 || [[CCPTP(2024)#04. 對雨有作|對'''雨'''有作]]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0900_2010_B004_XML 對雨有作]
|-
| 27 || [[CCPTP(2024)#05. 雨後|'''雨'''後]]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0650_2010_B004_XML 雨後]
|-
| 28 || [[CCPTP(2024)#06. 火|火]]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130_2010_B004_XML 火]
|-
| 29 || [[CCPTP(2024)#07. 詠蝶|詠蝶]]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640_2010_B004_XML 詠蝶]
|-
| 30 || [[CCPTP(2024)#08. 雨晴卽事|雨晴卽事]]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690_2010_B004_XML 雨晴卽事]
|-
| 31 || [[CCPTP(2024)#09. 秋夜風雨|秋夜風雨]]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5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720_2010_B004_XML 秋夜風雨]
|-
| 32 || [[CCPTP(2024)#01. 又用演雅體|又用演雅體]]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0800_2010_B004_XML 又用演雅體]
|-
| 33 || [[CCPTP(2024)#02. 見家書|見家書]]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1290_2010_B004_XML 見家書]
|-
| 34 || [[CCPTP(2024)#03. 苦雨|苦雨]]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30_010_1830_2010_B004_XML 苦雨]
|-
| 35 || [[CCPTP(2024)#04. 雨中有感|雨中有感]] || 상유집(桑楡集) || 류사규(柳思規) || 7언율시 ||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698A_0020_010_1190_2010_B004_XML 雨中有感]
|-
|}
<br/><br/><br/>

=='''<span style="color:#3CB371">Translation Practice</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0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목차|상단으로 이동]]}}</div>
<br/>
==='''<span style="color:#3CB371">5언절구 10首 번역</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
<br/><br/>
====01. '''秋夜病中聽雨'''====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一病秋來苦, 千愁夜正紛
|전결=多情窓外雨, 凄切不堪聞
}}
{{GreenBox4
|번역자=교수자
|번역(기승)=병치레 가을 오니 고달프고, 온갖 시름 밤마다 겨워오네
|번역(전결)=다정한 저 창밖 빗소리를, 서글퍼 차마 듣지를 못하겠네
|견해=빗소리에 집착한 병든 화자의 가을밤 서글픈 탄식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병을 앓으니 가을 오면 괴롭고, 온갖 근심이 밤새에 흩날리네
|번역(전결)=다양한 감정이 창밖에 비가 마치, 애처로워 차마 들지 못하겠네
|견해=병으로 인해 쓸쓸한 가을에 몸에 더욱 고통스러워졌다.<br/>가을밤의 비가 시인의 감정을 자극해서 자기의 고독과 걱정을 느껴지는 심경을 담았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병치레 가을이 다가오면서 고통스러워지고， 숱한 시름 밤에는 근심하네
|번역(전결)=창밖의 비는 마치 감정이 있는 듯했고, 비소리 쓸쓸해 참을 수 없었겠네
|견해=가을의 깊고 고독한 고요함을 표현하고, 가을이 병들고, 밤비가 내리는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br/>시 전체가 추병과 창밖의 쓸쓸한 우상을 뚫고 깊은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병든 틈에 가을과 고달픔이 함께 찾아오고, 온갖 근심 밤에 한창 겨워오네
|번역(전결)=다정하게 내린 빗소리가, 처절하여 차마 못 듣겠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병든 한 몸 가을이 괴로워, 온갖 생각 밤마다 어지럽네
|번역(전결)=창밖 빗소리 켜켜히 이는 생각, 쓸쓸하여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네
|견해=(감상)병든 몸으로 가을 빗소리 들으며, 온갖 상념에 젖어드는구나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
|번역(전결)=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이야기
|아이콘 =😃😆😜😲😞😟😠😨😱😰😢😭🤪🤞🏻🤘🏻👍🏻👎🏻👏🏻🤟🏻🙏🏻
|코멘트 =
}}

====02. '''立秋雨後 一首'''====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大火消殘暑, 輕飈送晩涼
|전결=晴光看更好, 蟬噪暮天長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추워지며 잔여 더위가 사라지여, 가벼운 바람이 저녁의 시원함을 보내오네
|번역(전결)=맑은 날씨에 햇살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매미 울음소리는 저녁이 길어지게 하네
|견해=입추 후에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자연 변회와 경치를 묘사한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무더운 더위가 점차 수그러들었고, 작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저녁의 서늘함을 가져왔네
|번역(전결)=화창한 날씨에 풍경은 더욱 아름답고， 매미 소리가 끊이지 않고 저녁에는 유구해 보인다
|견해=싱그럽고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한 이 시는 늦여름 초가을의 자연을 그리며<br/>독자들에게 폭염에서 시원함을 향해 나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대화성 내려가 남은 더위 식히고, 산들바람 불어 저녁 서늘함을 보내오네
|번역(전결)=청랑한 빛은 볼수록 더욱 좋으니, 매미 우는 소리 들을수록 저녁 하늘이 넓어졌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7월 되어 늦더위 쇠하고, 산들바람 불어오니 저녁이 시원하네
|번역(전결)=맑은 풍광 보기 참 좋고, 매미는 저녁 하늘에 길게 울어대네
|견해=(감상)입추 지나 서늘한 날씨와 풍광이 참 좋다. 매미가 해질녘에 울어 대니 한가한 하늘이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대화성 물러나니 불볕더위 사그라들고, 산들바람이 시원한 기운 보내온다
|번역(전결)=내리 쬐는 청량한 빛 보기 좋고, 매미는 석양에 길게 울어댄다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大火'를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詩經』의 '七月流火'.
}}

====03. '''立秋雨後 二首'''====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菊抱秋心早, 梧飄雨意凉
|전결=官閑無一事, 高卧興偏長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국화 일찍이 가을 품은 마음이 있으니, 오동나무 잎이 떨어져 비오는 날 서늘하네
|번역(전결)=벼슬이 한가하여 아무 일도 없으니, 높이 누워 있는 즐거움이 길어지네
|견해=가을이 다가오는 자연의 변화와, 한가로움 속에서 느끼는 평온한 삶을 묘사한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국화 가을을 품은 정서가 오래고, 오동나무 잎이 흩날리며 가을비 내려 청량하네
|번역(전결)=여직에 있으니 바쁜 정무에 대비할 필요 없이, 걱정 없이 누워 있고, 흥이 유난히 길다네
|견해=가을에 한가한 시인의 심경을 묘사하며, 자연의 모습과 생활 속의 고요함을 통해 한적한 마음을 표현한다.<br/>시인은 현세사무를 담담하게 여기며 오히려 가을의 고요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유로운 삶을 누릴 시간을 더 갖게 했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국화꽃 피어 가을 시름이 일찍 들어오고, 오동나무 잎 떨어져 빗기운이 서늘하네
|번역(전결)=관직이 한가로워 한 가지 일도 없으니, 고아한 은거에 더욱 흥이 나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국화는 가을 마음 안고 이르며, 오동은 비올 뜻에 서늘하게 나부끼네
|번역(전결)=한가한 관청 일에, 높은 다락에 누워 흥취만 늘어나네
|견해=(감상)오동잎 떨어지고 국화 피는 가을날에 벼슬살이는 한가롭고 흥취만 높아가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국화는 가을 경치 서둘러 단장하고, 오동은 서늘한 공기에 잎 떨군다
|번역(전결)=할 일 없는 한가한 관아에서, 편히 쉬자니 흥취 유독 좋구나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04. '''立秋雨後 三首'''====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門柳迎風老, 池荷得雨凉
|전결=箇中閑氣味, 誰與引杯長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문앞의 버드나무가 바람을 맞아 늙어가니, 연못의 연잎이 비를 맞아 서늘해지네
|번역(전결)=그 속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운 맛을, 누구와 함께 술잔들며 즐겨줄래
|견해=자연 변화에서 느껴지는 한가로움과 쓸쓸함을 묘사하면서,<br/>그 속에서 함께할 사람을 찾고자 하는 고독한 심정을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문 앞 버드나무 가을바람을 따라 늙어가고, 연못의 연꽃이 추위를 거치며 서늘함을 느끼네
|번역(전결)=이런 모습 속에서 유유하니, 누가 나와 함께 오래 술을 마실 수 있을까
|견해=유유자적인 은혜를 표현합니다. 자연의 광경에 대한 묘사를 통해 시인 내면의 한적함과 고독함을 반영합니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문전 버들이 바람 맞아 더욱 늙고, 연꽃이 비를 만나 더욱 외롭네
|번역(전결)=그 속의 한가한 맛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그 누구인가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바람 맞아 늙어 가는 문 밖 버드나무, 연못엔 비올 뜻을 알고 연잎이 서늘하구나
|번역(전결)=이 한가로운 맛에, 통쾌하게 뉘랑 술잔을 당기리오
|견해=(감상)연못 가에 늙어 가는 버드나무 서 있는 한가한 가을에 누구인지 술 한 잔 하며 음풍하고 싶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문간 버들 가을 비바람에 쇠약한데, 연꽃은 비 맞아 더욱 싱그럽다
|번역(전결)=이 가운데 한가한 기분과 취미, 누구와 술잔 들고 오래 즐길까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05. '''立秋雨後 四首'''====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隔窓聽小雨, 欹枕納新凉
|전결=斗覺秋懷苦, 悠悠似夜長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창문 너머로 빗소리를 듣고, 베개 기대어 서늘함을 받아들이네
|번역(전결)=문득 가을이 품은 괴로움 느껴지고, 아득히 가을밤이 마치 길어지네
|견해=가을밤의 쓸쓸함과 서늘함을 느끼며 깊어지는 감정을 묘사하고<br/>자연의 변화가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그려내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창문 바깥의 가느다란 가을비 듣고, 베개에 비스듬히 기대어 초가을 서늘함이 스며드네
|번역(전결)=갑자기 가을의 수고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이 수심이 밤낮없이 번졌네
|견해=가을밤 중 시인이 비를 듣고 서늘함을 느끼는 모습을 묘사하며, 긴 추수와 외로움을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창 너머로 부슬빗소리 들면서, 베개에 기대어 서늘함 만끽하네
|번역(전결)=문득 가을 감회의 쓸쓸함이, 유유히 밤처럼 길다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창 밖 보슬비 소리 듣다가, 베게를 곧추세우니 서늘한 기운이 드네
|번역(전결)=가을엔 시름을 품었나니, 긴긴 밤과 같네
|견해=가을 빗소리 들으며 뒤척이다 온갖 시름에 잠못이루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창 너머로 가랑비 소리 들리더니, 잠자리에 서늘한 공기 스며온다
|번역(전결)=문득 든 괴로운 가을 생각에, 밤 길고 길어 지루하다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06. '''季夏雨後'''====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積雨消殘暑, 新蟬葉<span style="color:#3CB371">底</span>聲
|전결=<span style="color:#3CB371">蘧然</span>成客夢, 西日掛簷<span style="color:#3CB371">明</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쌓인 비로 잔여 더위 가시고, 매미가 나뭇잎 아래서 우네
|번역(전결)=뜻밖에 객지에서 꿈을 꾸어, 지는 해가 처마에 걸려 빛나네
|견해=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비가 지나간 후의 시원함과 매미 소리,<br/>그리고 석양 풍경을 통해 계절의 흐름과 순간적인 개인 감정을 담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쌓인 빗물이 여름의 여열을 가라앉히고, 새로 매미가 나뭇잎 아래에서 우네
|번역(전결)=갑작스러운 꿈은 이방 여행객이 되어, 석양 서하에 햇살이 처마를 비추네
|견해=이 시는 여름 초가을의 광경을 묘사하고, 자연의 광경과 심경의 결합을 통해<br/>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교체에 대한 시인의 개의를 표현하며, 동시에 은은한 고독과 비파를 드러낸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오랜 장맛비에 남은 더위 식히고, 새로 나온 매미 나뭇잎 아래서 울고 있구나
|번역(전결)=갑자기 나그네 꿈꾸었다 보니, 밝은 처마에 석양이 걸려 있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장마비 그친 늦더위에, 매미 나뭇잎에 다시 노래하네
|번역(전결)=언뜻 낮잠에서 꿈을 깨니, 서녘 해 처마에 걸려 환하네
|견해=장마비 그쳤지만 여전한 더위에 매미는 나뭇잎에 다시 시끄럽게 노래하고,<br/>나그네는 매미 소리 듣다 문득 잠들어 꿈에서 날개짓하며 자유롭게 활공하였는데<br/>깨어보니 육신이 땅을 딛고 있는 석양 아래 있음이 여실하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장마와 무더위 잦아들고, 가을 매미 나뭇잎 뒤에서 소리 낸다
|번역(전결)=선잠을 자다 허둥지둥 깨어보니, 서산에 지는 해 처마에 걸려 환하다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①底의 번역. ②蘧然에 관한 해석(어느덧). ③明의 번역.
}}

====07. '''夜坐聽雨'''====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蕭瑟窓邊雨, 聞來欲<span style="color:#3CB371">斷魂</span>
|전결=終宵愁<span style="color:#3CB371">耿耿</span>, 難得<span style="color:#3CB371">夢鄕園</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쓸쓸하게 창가에 내리는 비, 들을수록 넋이 나간듯
|번역(전결)=밤새도록 근심이 마음에 걸려, 고향의 꿈을 꾸기 어렵네
|견해=비 오는 밤에 마음의 슬픔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쓸쓸한 정서를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창가 쪽 빗소리가 쓸쓸하고, 듣자니 넋이 나간 것 같네
|번역(전결)=밤 내내 고민 끝에 잠이 오지 않아,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가기가 어려웠네
|견해=이 시는 밤비와 수심을 묘사해 시인 마음의 고독과 사향심을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쓸쓸히 창가에 빗소리가, 듣고서 애는 끊어지려 하네
|번역(전결)=밤새도록 시름 잊지 못하니, 꿈에서 고향 생각 나지 않았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창밖엔 소슬한 비, 애타게 들리네.
|번역(전결)=밤새 수심은 또렷하고, 고향 동산의 꿈은 어렵기만하네
|견해=창밖에 소슬한 비 내리리고 빗소리 듣자니 온갖 상념에 마음이 아파와서, 밤 마치도록 잠 못 이뤄<br/>고향 전원은 꿈에서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향수를 노래하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소슬한 창가의 빗소리, 듣노라니 마음 쓰라린다
|번역(전결)=밤새도록 시름 속에 애태우다, 고향 꿈 꾸기 어려워라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①斷魂에 관한 해석(넋이 나가다, 멍때리다) ②耿耿의 번역(마음에 맺혀 사라지지 않는 무언가) ③夢鄕園의 번역
}}

====08. '''秋夜偶成'''====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床畔虫聲<span style="color:#3CB371">咽</span>, 窓前<span style="color:#3CB371">月影低</span>
|전결=新凉侵几席, 客思<span style="color:#3CB371">轉</span>悽悽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침대 옆에 벌레 울음소리가 애달프고, 창문 앞에 달 그림자가 낮게 드리워지네
|번역(전결)=초가을의 서늘함이 탁자와 방석으로 스며들고, 나그네의 그리움은 점차 서글퍼지네
|견해=가을 밤의 정경과 함께 나그네의 쓸쓸한 마음을 담고 있다.<br/>서늘한 기운과 벌레 소리, 달빛 등 자연 요소가 외로움과 그리움을 강조하며, 고독한 감정을 더욱 심화시킨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침대에서 낮은 충명 들려오고, 창 앞의 달빛이 낮게 드리워졌네
|번역(전결)=초가을의 서늘함이 돗자리를 투과하면서, 사향심이 갈수록 쓸쓸해지네
|견해=이 시는 가을 밤의 장면을 묘사하며 시인이 혼자 있을 때의 쓸쓸함과 사향심을 표현한다.<br/>타향에서 멀리 떨어진 시인, 가을 밤의 서늘함과 자연의 고요함이 그 울정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석연치 않게 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침상 가에 벌레 애절하게 울리며, 달 그림자가 창가 아래 비쳤네
|번역(전결)=초가을 서늘한 기운이 괘석에 번지고, 나그네 마음 점점 더 슬퍼만 지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벌레의 쉰 소리 평상에 들리고, 달 그림자 창 앞에 이르네
|번역(전결)=궤석에 서늘함 새로 번지어, 나그네 서글픈 마음 더하네
|견해=가을밤 벌레 소리 가깝고, 달은 밝아 그림자 창 앞에 드리운데,<br/>문득 서늘한 기운이 몸에 퍼지니 나그네 마음은 구슬프기만하다는 심정을 노래하였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침상 곁에 풀벌레 소리 애절하고, 창 앞엔 달빛 고요히 내려앉는다
|번역(전결)=싸늘한 기운 서재에 파고들어, 나그네 신세 더욱더 처량하누나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①咽(열), 오열嗚咽 ②月影低에 관한 해석 ③轉의 번역
}}

====09. '''朝發延安府'''====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span style="color:#3CB371">宿霧</span>細如雨, <span style="color:#3CB371">霏微</span>不肯收
|전결=家山行漸近, 安得暫時留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밤새 안개 가랑비처럼 가늘게, 자욱하며 거두어지지 않네
|번역(전결)=고향의 산 점점 가까워지고, 어떻게 잠시라도 머물 수 있을까
|견해=아침 안개 속에서 고향에 다가가는 여정을 그리며, 고향에 가까워지면서 고향에 대해 더 그리워하다.<br/>자연 속에 느껴지는 감정과 더불어 나그네의 심정을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밤의 안개는 가랑비처럼 안개가 살짝 끼었지만 걷히지 않네
|번역(전결)=고향의 산맥이 가까워질수록 잠시 머물기를 바라네
|견해=이 시는 여정의 아련한 안개와 행진 중의 사향심을 묘사하여 시인의 고향에 대한 갈망과 도중에 경치를 향한 미련을 표현하였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짙은 안개 가늘기 비와 같으니, 보슬보슬 그치지 않네
|번역(전결)=점점 가까워진 고향 산천을 보아니, 어떡하면 잠시 머무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간밤 안개 비내리듯 가늘고, 걷힐지 않을듯한 뿌연함
|번역(전결)=고향 산천은 점점 다가오는데, 잠시도 머물 수 없다네
|견해=전날부터 비처럼 짙게 드리운 안개가 아침이 되어도 걷히지 않지만 고향 산천은 점점 다가오니,<br/>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길을 떠나고픈 귀향의 심정을 그렸다. 아마 고향에 계신 아버지가 병환 중이라 그런가보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자욱한 안개 보슬비인양, 어슴푸레 날며 개이지 않는다
|번역(전결)=고향 산천 가는 길 점점 다가오건만, 어찌하면 짬 내어 머물러 볼까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①宿霧의 번역 ②霏微의 번역
}}

====10. '''渡龍崗赤浦 坐津頭待人馬'''====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獨坐苔磯久, 潮聲兩耳喧
|전결=西風催急雨, 山路欲黃昏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홀로 이끼바위에 오래 앉아 있으니, 파도 소리 양쪽 귀에 시끄럽게 들리네
|번역(전결)=서풍 불어 소나기를 재촉해 오고, 산길 황혼을 향해 저물어 가네
|견해=자연 속에 개인의 고독감을 묘사한다. 이끼바위, 파도소리, 서풍, 소나기, 산길, 황혼 등<br/>자연 요소를 통해 고요하고 서글픈 분위기가 어우러져 드러났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이끼가 가득 찬 돌에 혼자 앉아 있는지 오래됐고, 조수 소리가 귓가에 시끄럽네
|번역(전결)=서풍이 비를 재촉해서 산길에서 하늘색이 점점 어두워지네
|견해=시 전체가 시인과 자연환경의 상호작용을 묘사함으로써 고요함에서 장대비가 오는 전향적인 과정을 보여주며<br/>시인의 마음의 고독과 자연의 힘에 대한 예리한 인식을 표현하였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홀로 물가에 오래 앉으니, 양쪽 귀에 조수 소리 들리네
|번역(전결)=가을 바람 불어 소낙비 내리니, 산 길에 해가 지려고 하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이끼 낀 물가에 홀로 오래 앉아서, 시끄럽게 흐르는 소리 듣노라
|번역(전결)=서쪽에서 바람부니 곧 소나기 내릴 듯, 산길은 벌써 황혼이 지는데
|견해=강을 건너려 人馬를 기다리며 포구에서 물 소리 듣고 있는데,<br/>곧 소나기도 내리고 어두워질 것같아 발이 묶일지도 모른다는 초조한 마음을 노래하였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홀로 물가에 앉아 오래 기다리자니, 밀려드는 파도소리 귓가에 시끄럽다
|번역(전결)=서풍은 불어 소낙비를 재촉하고, 산길은 어스름 해 지려 하누나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①苔磯久와 兩耳喧의 심상 ②催와 欲의 긴장감
}}

<br/><br/>

==='''<span style="color:#3CB371">7언절구 16首 번역</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br/><br/>
====01. '''雨中客懷'''====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秋氣<span style="color:#3CB371">偏傷</span>遠客心, 那堪一雨更<span style="color:#3CB371">淋淋</span>
|전결=飄窓灑壁聲猶亂, 輾轉中宵作<span style="color:#3CB371">越吟</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가을 기운이 굳이 먼곳에 나그네의 마음을 괴롭히고, 어떻게 한차례 비를 맞기에 견디겠느냐?
|번역(전결)=창문에 부딪쳐 벽을 때리는 빗소리 아직도 어지러워지고, 한밤중까지 뒤척이며 고향을 그리워하네
|견해=가을비 내리는 밤, 나그네가 느끼는 고독과 쓸쓸함을 묘사하고 있다.<br/>비 소리와 가을의 정취가 나그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며, 깊은 그리움 속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가을의 추위는 특히 여인旅人의 마음을 쉽게 건드리지만, 하물며 끊이지 않는 가을 비는 더욱 깊은 슬픔이네
|번역(전결)=빗물이 창문과 벽에 휘날리며 소리가 뒤죽박죽이고, 밤새 뒤척이며 월지의 애가를 읊조렸네
|견해=이 시는 가을 밤비가 울부짖는 소리를 그리며, 멀리 타향에 있는 시인이 가을비로 인해 더욱 근심해 하고,<br/>잠을 이루지 못하며, 마음이 울렁거려 깊은 사향과 고독한 감정을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가을 기운이 나그네의 마음을 몹시 상하고, 어떻게 자꾸 비를 겪을 수 있을까.
|번역(전결)=빗줄기가 창가와 벽에 뿌린 소리 어지러우니, 한밤중에 잠이 안 와 월음 노래하였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멀리 고향 떠난 나그네 마음은 가을을 타 몹시 아린데, 한바탕 비를 어찌 견디랴 다시 장마라는데
|번역(전결)=창문에 바람치고 벽에 비 들이치니 소리 더욱 어지러워, 잠 못이루고 뒤척이는 한 밤에 고향 생각[越吟] 간절하네
|견해=때는 가을 밤이고 비가 오는데 나그네 되어 객지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향 생각에 잠겨 있는 상황과 심정을 읊고 있다.<br/>‘飄窓灑壁(창문에 바람치고 벽에 비들이치니)’이 나그네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하는 표현이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가을 공기 유독 먼 객의 심회 상하게 하고, 비는 또 주룩주룩 내리니 어이 견디랴
|번역(전결)=창을 흔들고 벽에 뿌리는 소리 요란스러워, 뒤척이다 한밤에 고향 그리는 시 지었다
|견해=詩語에 저자의 쓸쓸한 심회를 드러난 비 내리는 날 遠客의 회포를 적었다.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02. '''雨中偶成'''====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僦得城西屋數椽, 蕭條窮巷少人烟
|전결=紙窓<span style="color:#3CB371">亂透</span>終宵雨, 輾轉難成<span style="color:#3CB371">一夢圓</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성 서쪽에 몇 칸의 집을 세내고, 쓸쓸한 외진 골목에 인가 드물다
|번역(전결)=종이창 마구 꿰뚫어 온밤도록 비 내리고, 뒤척이며 원만한 꿈을 이루기 어렵네
|견해=쓸쓸한 외딴 곳에서 홀로 지내는 고독한 삶과, 비 내리는 밤에 불면으로 뒤척이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br/>고요하면서도 황량한 주변 환경과 내리는 비가 나그네의 고독함과 외로움을 한층 더 깊게 느끼게 만든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성서城西에 있는 몇 개의 초라한 가옥에 임대되어 살고 있으며, 침체가 외진 골목은 인적이 적네
|번역(전결)=밤의 빗물은 허름한 종이창을 통해 어지럽게 들어와, 잠을 이루지 못해 좋은 꿈을 꾸기 어렵네
|견해=시 전체가 가난하고 고독한 시인의 생활 상태를 묘사한다.<br/>시인 내면의 쓸쓸함과 무력함을 유감없이 표현해 독자들이 그의 깊은 외로움과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성서城西 몇 칸 집을 구했으니, 쓸쓸하고 궁벽한 마을에 인적은 희소하네
|번역(전결)=밤새도록 내린 비에 창문 흠뻑 젖었고, 이리저리 뒤척거리니 한바탕 꿈을 꾸기 어렵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성 서쪽에 두어 서까래 작은 집을 얻으니, 쓸쓸하고 가난한 마을이라 밥 짓는 사람 드무네
|번역(전결)=종이 창에는 밤새 비가 어지러히 비치니, 이리저리 뒤척이며 제대로 꿈 한번 이루기 어렵네
|견해=문집의 앞 뒤 시를 보면 이여송 송별시, 과천을 지나며, 노량을 다시 건너며 등의 시가 있는데 임진왜란 중에 지은 시로 보인다.<br/>세자를 이천에 호종하는 일도 했던 시인은 전쟁 중에 유랑하는 한 관료의 처지를 그리고 있다.<br/>一夢圓은 하룻밤의 그냥 꿈이 아니라 전쟁이 끝나고 태평성대가 되어 만 백성이 원만히 살아가는 것을 소망하는 꿈일 수도 있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성 서쪽에 빌린 두세 칸 작은 집은, 외진 시골이라 인가 적어 쓸쓸하다
|번역(전결)=종이창엔 밤새 비 꿰 들어와, 뒤척이다 온전한 꿈 꾸기 어려웠다
|견해=저자는 고향을 떠나 거처를 위해 빌린 집은 외진 마을에 인적이 드문 쓸쓸한 곳에 있다.<br/>비껴 내리는 비에 한지 창문으로 스미는 비와 함께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올라 잠 못 이루고 있다.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03. '''雨晴偶成'''====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雨脚初收<span style="color:#3CB371">未夕暉</span>, 蜻蜓<span style="color:#3CB371">欵欵</span>向人飛
|전결=擡眸<span style="color:#3CB371">坐愛</span>晴光好, 更喚蒼頭晒故衣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비가 막 그치고 석양빛 아직 비치지 않고, 잠자리 느릿느릿 사람을 향해 날아든다
|번역(전결)=눈을 들어 보니 맑은 햇빛 아름답기 사랑스럽고, 하인을 불러 헌 옷을 햇볕에 말리게 하라
|견해=비가 막 그친 후의 맑고 고요한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br/>자연 속에서 잠자리들이 천천히 날아오고, 사람은 비 갠 후 맑은 날씨를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br/>비 갠 후의 평온함과 햇살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순간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비가 막 멈췄는데 하늘색은 아직 석양빛이 나지 않았고, 잠자리는 살짝 날아와 유유히 사람에게 다가가네
|번역(전결)=고개를 들고 앉아 구경하고 비 온 뒤의 햇살을 보면 절로 반가워하고, 늙은 하인에게 헌 옷을 꺼내 말리라고 하네
|견해=이 시는 시인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생활 속의 여유와 여유를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빗발이 막 그쳐 지지 않는 석양, 잠자리 흥겹게 사람 향해 날아오네
|번역(전결)=앉아 보니 햇빛이 좋으니, 또 하인을 불러 헌옷 말리게 했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빗발을 막 거두고 아직 석양이 남았으니, 잠자리는 분주히 사람한테 날아드네
|번역(전결)=갠 빛을 앉아서 치켜 봄이 참 좋아, 종[蒼頭]을 또 불러 옷을 햇볕에 쬐어 말리네
|견해=은거하며 지은 시로 보인다. 비 그친 오후의 평화로운 정경을 그리고 있다.<br/>잠자리와 옷을 햇볕에 말린다는 표현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같다. 상유집 해제에 <丁丑錄>은 은거하던 때의 시라고 한다.<br/>상유집에 정축록이 어느 부분인지 명확히 분별할 수 없었으나 정축년은 1577년 선조 10년 44세이다.<br/>평양 서윤을 마치고 파주 부사가 되기 전 1~2년 관직을 맡지 않은 시기이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빗줄기 막 그친 이른 석양녘, 잠자리는 정겹게 사람 향해 날아든다
|번역(전결)=앉아서 둘러보다 맑은 햇빛 하도 좋아, 종 불러 묵은 옷 볕 쬐게 했다
|견해=비 그친 싱그러운 석양 풍경과 한가함을 시로 그렸다. 잠자리는 어디서 숨었다 나왔는지 맑은 날씨를 반기며 활기차게 나는데,<br/>정작 자신은 할 일 없어 졸다가 햇볕이 너무 좋아 누룩 해졌을 옷가지를 말리게 했다.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04. '''雨後記事'''====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園林雨歇綠成陰, 葉底黃鸎處處音
|전결=睡起<span style="color:#3CB371">午窓無一事</span>, 坐看空翠<span style="color:#3CB371">鎖</span>遙岑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비가 그치니 풍치림의 푸른 나무들 그늘을 이루고, 나뭇잎 뒤에서 꾀꼬리들 곳곳에 노래하네
|번역(전결)=낮잠에서 깨어나니 창밖에 아무 일도 없고, 앉아서 푸른 나무들 먼산을 감싸이는 것 바라본다
|견해=비가 갠 후의 풍치림과 산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모습을 그려내다.<br/>자연의 소리와 풍경이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풍성한 감각을 자아내며, 한가한 일상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정원의 비가 그치고 나뭇가지들이 짙은 녹음을 형성하고, 나뭇잎 밑의 황달이 여기저기서 소리쳤네
|번역(전결)=낮잠에서 깨어나 창가에 기대어 처리해야 할 일이 없고, 멀리 산이 에메랄드빛으로 뒤덮여 마치 구름에 잠긴 듯하네
|견해=이 시는 한적한 시인의 심경을 표현하고 자연에 대한 관찰을 통해 비 온 뒤 고요한 생활상을 보여준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비가 그친 후 정원에 녹음이 짙어지고, 나뭇잎 밑에 꾀꼬리가 곳곳에 노래하네
|번역(전결)=낮잠에서 깨어나 할 일이 없으니, 앉아서 먼 봉우리 잠긴 푸른 이내를 바라보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원림에 비 그치어 푸른 나무마다 그늘을 이루고, 나뭇잎 우거진 곳에 노란 꾀꼬리 여기저기 노래하네
|번역(전결)=대낮[午窓]에 잠깨어 일어났어도 일 하나 없으니, 허공에 푸르름으로 잠긴 먼 봉우리만 앉아 바라보네
|견해=관직에서 잠시 물러나 한가로운 여유를 그리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동산 숲에 비 그치자 나뭇잎 푸르게 우거지고, 잎 새 사이 곳곳에선 꾀꼬리 노래한다
|번역(전결)=한낮 창가에서 졸다 깨어 할 일 없기에, 앉아서 바라보니 푸른 하늘에 먼 봉우리 잠겼다
|견해=4~5월 봄 근경과 원경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읊었다. 무성해지는 연초록 나뭇잎과 계절을 즐기는 꾀꼬리는 근경을 말하고,<br/>우두커니 앉아 멀리 바라보는 둥근 하늘에 봉긋 솟은 봉우리는 하늘에 자물쇠로 표현하고 있다.<br/>모두 유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사물을 통해 저자의 당시 심정을 유추할 수 있다.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05. '''挹翠軒雨後卽事'''====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雨歇沙汀霽景鮮, 一江風味<span style="color:#3CB371">畫圖邊</span>
|전결=塵冠晩拂苔磯上, 物外𩿨盟<span style="color:#3CB371">到底圓</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비가 그쳐 모래톱은 맑은 날씨로 생생해지고, 온 강의 경치는 족자에 그려진다
|번역(전결)=늦은때 불진으로 이끼바위 털어내고, 세속을 벗어나 망새가 끝까지 둥그렇네
|견해=비가 그친 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묘사하면서, 세속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는 고요한 순간을 담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비가 온 후 강변의 갯벌과 소주는 맑은 날씨에 유난히 밝았고, 온 강변의 풍경은 마치 아름다운 그림과 같다네
|번역(전결)=저녁 무렵 여정의 풍진 스치고 이끼 가득한 돌에 혼자 앉아, 사물 밖 세상에선 두루미와 정한 약속이 결국 원만하네
|견해=이 시는 세속과 멀리 떨어져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인의 열망과 실현을 표현한 것이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비 그친 모래톱에 갠 경치가 선명하고, 풍미 담긴 강물이 그림 같네
|번역(전결)=저녁에 갓 먼지 낚시터 나부끼니, 세상 밖에 백구와의 맹약이 이루어졌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비 갠 냇가 모래 밭 갠 볕은 고와라, 한 줄기 강의 풍미는 그림의 가이로다
|번역(전결)=먼지 묻은 관 이끼 낀 낚시터에 이제 벗어, 세상 밖 은거하려는 올빼미 맹세를 드디어 이루었네
|견해=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유람할 때 읊은 시인듯하다. 상유집 상권 맨 첫 번째 시이다.<br/>이 시 뒤로 총석정, 삼일포, 영랑호, 낙산사 등에서 읊은 시가 이어지고 있다.<br/>읍취헌에서 비 갠 뒤 맞은 햇볕과 한 줄기 강 바람은 그림 같이 평화롭고,<br/>세상 일에 먼지 앉은 갓을 벗어버리고 낚시터에 앉으니 세상 밖 은둔하여 살겠다는 꿈이 이루어지는듯하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백사장에 비 개고 갠 날 경치 산뜻하여, 온 강은 그림이양 아름답다
|번역(전결)=속세의 관 만년에 물가에서 털자니, 세상 밖의 백구와 맹세 어겼구나
|견해=맑은 경치를 바라보며 만년을 회상하는 소회를 은근히 드러냈다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font> 
<br/><br/>

====06. '''夜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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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山窓夜靜雨凄凄, 壁上靑燈<span style="color:#3CB371">影轉迷</span>
|전결=倚枕<span style="color:#3CB371">不堪鄕思亂</span>, 莎鷄<span style="color:#3CB371">多事</span>向人啼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산속 밤에 고요하며 창밖에 빗소리 쓸쓸하고, 벽에서 등잔불 그림자 어지럽게 흔들리네
|번역(전결)=베개에 기대어 어수선한 망향의 마음 참지 못하고, 여치가 성가시게 사람을 향해 울어대네
|견해=고요한 산속에서 비 내리는 밤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br/>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주변의 소리가 결합되어, 더욱 깊어진 고독과 마음의 혼란을 표현하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산 창 앞에 고요한 밤, 밖에 쓸쓸한 비소리가 들렸고, 벽에 있는 청등들이 던지는 빛이 흐릿해졌네
|번역(전결)=베개에 기대어 엉망인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서는 감당할 수 없고,<br/>풀숲의 귀뚜라미는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며 마치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 것 같네
|견해=시 전체가 섬세한 환경 묘사를 통해 시인이 밤에 홀로 있을 때의 고독과 사향심을 유감없이 그려낸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창 밖 비가 쓸쓸히 내린 밤중에, 등불 그림자가 헤매어 벽에 비쳤네
|번역(전결)=베개에 기대 고향 생각 어지러우니, 베짱이도 사람 향해 시끄럽게 우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산창에 밤 되어 고요한데 비 우수수, 벽 위 푸른 등불 그림자 더욱 어지럽네.
|번역(전결)=베개 기대어도 차마 견디지 못하고 고향 생각 심란한데, 귀뚜라미 일도 많아 사람 보고 우는구나
|견해=비내려 등잔에 어리는 그림자는 더욱 어수선한듯하고, 잠 들지 못하고 고향 생각 심난한데 귀뚜라미 무슨 일로 가까운 곳에서 울어대는고?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산창 고요한 밤 적적히 비 내리고, 벽에 걸린 등불 희미해 간다
|번역(전결)=베개에 기대 고향 생각 붙견디는데, 베짱이도 사연 많아 울부짖나
|견해=고적하고 쓸쓸함을 미물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산비와 흐려지는 등불, 고향 생각, 울부짖는 베짱이는 울적한 심리를 대변이다.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font> 
<br/><br/>

====07. '''村舍雨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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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一村禾黍<span style="color:#3CB371">雨餘秋</span>, 葉裏蟬吟樹影幽
|전결=日暮林亭人獨坐, 歸心<span style="color:#3CB371">猶掛驛邊樓</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마을에서 재배한 곡식이 우습으로 가을에 잘 여물고, 나뭇잎 틈에서 매미가 울고 나무 그림자는 그윽하네
|번역(전결)=해 질 무렵 숲 정자에 홀로 앉아 있어, 고향에 달려가고픈 마음이 마치 역참 옆 누각에 걸리네
|견해=비가 그친 후 고요한 마을의 가을 풍경을 묘사하면서, 자연 속에서 홀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나그네의 마음을 담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가을 시골 농작물들은 비 내린 후 유난히 상큼해 보이고, 나뭇잎 사이에 매미가 울고 나무 그림자가 어둡네
|번역(전결)=저녁에는 숲 속의 정자에 혼자 앉아 있고, 마음속에는 아직도 그 역 옆에 있는 누각이 그립네
|견해=이 시는 가을 시골의 잔잔한 광경을 묘사하면서 시인의 마음속 근심과 귀가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습니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한 마을의 벼와 기장 비 온 뒤 가을이라, 잎 속에 매미 울고 그림자 그윽하네.
|번역(전결)=해 저물녘 숲속 정자에 홀로 앉아, 돌아가고픈 마음 아직도 역참 가의 누각에 걸려있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한 마을의 벼와 기장은 비 온 뒤 가을이고, 나뭇잎에 매미 울음은 나무 그늘 속에 잠기네.
|번역(전결)=해 저문 임정에 사람 홀로 앉아, 돌아갈 마음 외려 역 가 누각에 걸어 두네. 
|견해=비가 와서 벼와 기장은 무르익고 매미 소리는 점점 스러져 가는 가을날 한가롭게 숲에 와 있으나 돌아갈 때라 마음은 역루에 걸려 있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온 마을 곡식들 비 온 뒤에 여물고, 매미 울고 나무 그림자 짙어간다
|번역(전결)=해 저문 임정에 혼자 앉아, 마음은 되레 역참 가 누각에 걸려 있다
|견해=자연물의 순리를 따르는 식물과, 마음과 행동이 역행하는 내면을 읊었다.<br/>비 맞고 여물어가는 곡식은 자연의 순리이고, 역참 가 누각에 머문 시선은 자연법칙을 거스르는 인간의 내면이라 할 수 있다.
}}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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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08. '''冒雨向神菴 用宮字韻'''====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紺岳來尋釋子宮, 短簑淸襲<span style="color:#3CB371">半溪風</span>
|전결=多情山雨沾衣屨, 故使遊人<span style="color:#3CB371">濯軟紅</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감악산으로 스님의 사원을 찾아오니, 짧은 도롱이가 시냇바람에 반쯤 젖어들네
|번역(전결)=정다운 산의 비는 옷과 신발을 적시고, 이에 나그네가 번화한 속세에 미련을 씻기네
|견해=비를 맞으며 산 속 암자를 찾는 이미지를 그려내다. 자연과 여행자 간의 교감을 섬세하게 묘사한다.<br/>비와 산, 시냇바람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행자의 마음이 점점 고요하고 부드러운 모습이 인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푸르른 산악에 와서 승려의 거처를 방문하고, 초라한 비옷을 입고 청량한 바람이 개울의 수면을 불는 것을 느끼네
|번역(전결)=다정한 산비에 옷과 신발이 젖었고, 일부러 유람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산간 계곡에서 구두 진흙탕을 닦네
|견해=이 시는 산중 우경의 아름다움과 시인 심경의 여유를 보여준다. 자연에 대한 시인의 감상과 도취도 반영됐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감악산 사찰 찾으러 오니, 시냇바람 짧은 도롱이에 간들대네
|번역(전결)=산중 다정한 비가 옷 신발을 적시어, 노는 사람 뿌연 먼지 지워졌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감악산에 석가의 궁전 찾아 오는데, 짧은 도롱이에 맑게 들이치나니 시냇물 안 반쯤에서 부는 바람.
|번역(전결)=뜻이 많아 산에 비 내리고 옷과 신발을 적시니 , 짐짓 사람시켜 분주했던 지난 세월 씻게 하노라.
|견해=왜 도롱이 쓰고 감악산 절에 오를까? 비를 무릅쓰고 와서 무엇을 소망하려했던가? 한바탕 지난 꿈 같은 세월을 씻게 하겠다니 무슨 일일까?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감악산 석가의 궁전 찾아 오니, 짧은 도롱에 골바람 엄습해 온다
|번역(전결)=다정한 산비는 옷과 신발 적시며, 일부러 유인의 뿌연 먼지 씻게 하나
|견해=감악산은 《신동죽여지승람》에 경기도 積城縣 동쪽 20리 지점에 있다. 감악사는 감악산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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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09. '''瀟湘八景圖: 瀟湘夜雨'''====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湘水茫茫湘岸昏, 終宵聽得雨聲<span style="color:#3CB371">繁</span>
|전결=篷窓謾結<span style="color:#3CB371">騷人恨</span>, 難洗<span style="color:#3CB371">皇英竹上痕</span>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소상강은 아득히 넓고 강기슭엔 어둡는데, 밤새도록 내리는 빗소리 끊임없이 들리네
|번역(전결)=배창가에 헛되는 애수를 품은 시인이 한스럽지만, 아황여영 대나무에 새긴 자국 씻어내기 어렵구나
|견해=소상강에서 비 내리는 밤에 느껴지는 쓸쓸함과, 비로도 씻을 수 없는 애수를묘사한다.<br/>자연과 역사적 비극이 어우러져, 고요한 밤의 정취 속에서 시인이 느끼는 깊은 감정을 드러내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상강의 물줄기는 넓고 끝이 없으며 상강 양안의 어둡고, 밤새 촘촘한 빗소리가 들렸네
|번역(전결)=배의 창가에 원망이 더해졌고, 황영이 대나무에 흐르는 눈물 자국을 씻기란 쉽지 않네
|견해=시 전체가 역사적 인물의 운명에 대한 동정을 빌어 시인의 속내를 애틋하게 표현하고 있으며,<br/>또한 세상사에 대한 자신의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상강 물이 망망하여 언덕도 어둡고, 밤새도록 빗소리 들리네
|번역(전결)=선창에 부질없이 맺은 시인의 한이여, 대나무에 남긴 아황 여영 눈물을 씻기 어려워라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湘水는 넓고 넓어라 湘水 언덕 날 저물어, 밤새도록 듣노라니 빗소리 요란하네
|번역(전결)=뜸 덮은 거룻배 창에는 시인의 한이 부질없이 맺히어, 娥皇과 女英 대나무 위에 드리운 흔적 씻기 어렵네
|견해=동정호로 흐르는 소상 근처 밤새 빗소리 들으며 옛 인물을 떠올리며, 상념에 잠긴 모습을 그리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상수 아득히 넓어 강 언덕 흐릿하고, 밤새 빗소리 어지럽게 들린다
|번역(전결)=작은 배에 괜스레 맺힌 소인의 한은, 대 잎에 지울 수 없는 황영의 눈물 자국이어라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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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10. '''永郞湖逢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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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鏡面澄澄麗景肥, 客邊行色一簑衣
|전결=<span style="color:#3CB371">纖歌勸盡杯中物</span>, <span style="color:#3CB371">醉領風烟</span>信馬歸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거울처럼 맑아지고 경치가 더욱 아름답고, 나그네가 도롱이를 걸치며 길을 나서네
|번역(전결)=가느다란 노랫소리 술잔을 비우게 권하고, 취한 채 바람 안개 속에 여유럽게 말타서 돌아가네
|견해=비가 그친 후 영랑호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나그네가 취흥에 겨워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말을 타고 돌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거울처럼 잔잔한 수면 위에 아름다운 경치가 비치고, 스웨터를 입고 타향에서 떠돌네
|번역(전결)=가벼운 노랫소리가 잔에 든 술을 다 마시라고 권하고, 술에 취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신마를 타고 돌아갔네
|견해=시인이 타향 여행 도중 술에 취해 돌아가는 모습을 그려 소탈하고 자유롭게 마음을 드러낸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거울처럼 맑은 호수 풍광이 아름답고, 객지의 행색을 보니 한 도롱이 걸쳐 있네
|번역(전결)=고운 노래로 권하여 잔 속의 술 다 기울이고, 바람과 연기를 취하여 말을 타고 돌아오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거울처럼 호수 깔끔하고 고운 경치 살진데, 나그네 곁 행색은 도롱이 하나 걸쳤을 뿐이네
|번역(전결)=가늘어진 노랫가락 권해 다한 잔 가운데 물건, 취하여 희미한 기운 바람 안개 거느리고 말을 믿고 돌아가네
|견해=강원도 영랑호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절경 속 나그네 행색으로, 음주 가창 대접을 받고 돌아가는 풍류를 읊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호수는 거울처럼 맑디맑고 고운 경치 많건만, 변방 나그네 행색 도롱이에 옷 한 벌뿐
|번역(전결)=노래 불러 잔속에 술 다 마시자 권하고, 취하여 풍연 거느리고 말 가는 대로 돌아간다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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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11. '''書典祀廳壁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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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山雨浪浪響夜窓, 靑光一點欲殘釭
|전결=短簑疲馬明朝路, 嵐翠霏微鎖石矼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산비 출렁출렁 밤에서 창문을 두드려 울리고, 푸른 등불이 한 점 만큼 남아 거의 꺼져가네
|번역(전결)=짧은 도롱이 쓰고 지친 말도 낼 아침 떠나려, 산속 옅은 안개와 푸른빛 돌다리를 감돌노라
|견해=산속의 비 오는 밤과 아침을 맞이하는 준비를 그려내고 있다.<br/>창문을 두드리는 비 소리, 거의 꺼져가는 등불, 그리고 이른 아침의 안개 속 푸른빛을 통해 나그네의 고독함과 쓸쓸함이 표현된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야간에 산에서 빗소리가 계속 창문을 울렸고, 불빛의 미광은 매우 미약하여 곧 사위네
|번역(전결)=허름한 스웨터 입고 지친 말 타고 이른 아침 길을 재촉해, 푸른 산 안개가 가볍게 자욱하게 산간 돌다리에 감도네
|견해=시인의 여행 속 고독과 고단함, 앞길의 막막함을 그렸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밤에 줄줄 내린 산 비에 창문을 울리고, 한 줄기의 등잔 불빛이 남아 있네
|번역(전결)=짧은 도롱 걸쳐 피로한 말 타서 새벽에 출발하고, 자욱한 푸른 이내가 징검다리를 막고 있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산 비 주룩주룩 밤 창에 울리고, 푸른 빛 한 점은 등잔에서 잦아들려네
|번역(전결)=짧은 도롱이 피곤한 말은 내일 아침 길 떠날테니, 푸른 이내 가는 비 돌 징검다리에 잠겼어라
|견해=어느 시골 향교에 묵어 비내리는 밤의 정취와 길 떠나려는 나그네의 소망을 잘 그리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산비는 밤 창문 낭랑하게 울리는데, 빈방엔 푸른 불빛 한 점 잦아든다
|번역(전결)=짧은 도롱이에 야윈 말로 내일 아침 길나서면, 푸른 안개 어슴프레 징검다리 감추겠다
|견해=
}}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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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12. '''秋日書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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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3
|기승=滿天秋氣雨餘凉, 窓外蛩音細更長
|전결=多少幽懷誰會得, 苦吟非是惜年光
}}
{{GreenBox4
|번역자=Yishu
|번역(기승)=가득한 가을 기운에 비온 후 더 서늘해지고, 창밖에 벌레 울음소리는 가늘며 길어지네
|번역(전결)=얼마나 근심을 누가 알아줄 수 있을 것인가, 애쓰게 시를 짓음이 세월을 아끼워함이 아니라
|견해=가을의 쓸쓸한 풍경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br/>가을이라는 계절이 불러일으키는 차분한 분위기와 외로움을 시적 언어로 묘사하며,<br/>단순히 세월을 아까워하는 것이 아닌 더 깊은 내면의 울림을 담아내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Tianzuo
|번역(기승)=하늘에 가을 분위기 비가 지나면서 쌀쌀한 기운, 창밖 귀뚜라미 소리가 미세하지만 더 기네
|번역(전결)=얼마나 깊은 마음속의 감정을 누가 이해할까, 거듭 읊은 것은 시간의 흐름에 감탄했기 때문이 않네
|견해=시인 내면의 외로움을 표현하고, 삶이나 감정에서 말하기 어려운 근심을 표현한다.
}}
{{GreenBox4
|번역자=황석닙
|번역(기승)=하늘에 가을 서늘함이 비 온 뒤에 남아 있는데, 창 밖에 벌레소리가 얇고 길다네
|번역(전결)=그윽한 회포를 누가 알겠는가, 괴롭게 읊기는 세월 아까워함이 아니라네
|견해=
}}
{{GreenBox4
|번역자=정낙신
|번역(기승)=하늘 가득 가을 기운 비 끝이라 서늘하고, 창 밖 귀뚜라미 노래 가늘고도 길구나
|번역(전결)=그윽한 회포 많은 줄을 누가 알랴? 애달프게 읊나니 이것은 세월 아쉬워서는 아니라오
|견해=비온 뒤 맑은 어느날 창 밖 풀벌레에 감회가 있어, 세월이 지나가는 것도 아쉬울텐데 또 다르게 울렁이는 정서가 많다고 토로하고 있다.
}}
{{GreenBox4
|번역자=최두남
|번역(기승)=하늘에 가득한 가을 기운 비온 뒤에 서늘하고, 창 너머 귀뚜리 소리 잦아들다 다시 커 진다
|번역(전결)=수많은 그윽한 회포를 누가 이해하랴, 괴로운 읊조림이 세월 안타까워서가 아니란 걸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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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nt> 
<br/><br/>

==='''<span style="color:#3CB371">5언율시 9首 번역</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
<br/><br/>
====01. '''落葉: 一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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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林帶霜威肅, 庭飄錦彩鮮
|함=迎風鳴摵摵, 和雨舞翩翩
|경=趁鳥歸村外, 穿簷落酒邊
|미=晩紅堪一賞, 何必對春姸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숲은 서리의 기운을 머금어 엄숙해지고, 뜰에 흩날린 다양한 단풍이 아름답구나
|번역(함)=바람 맞아서 사각사각 소리 내고, 비와 아울러 나풀나풀 춤을 추네
|번역(경)=새를 따라 마을 밖으로 돌아가고, 처마 지나 술잔 옆에서 떨어지네
|번역(미)=붉은 단풍도 감상할 만한데, 어찌 봄날의 화사함에 집착할까
|견해=가을 또는 초겨울에 서리가 내려 숲이 엄숙해지고, 화려한 단풍이 흩날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br/>가을의 붉은 단풍도 충분히 아름다우며, 봄의 화사함만이 아니라<br/>가을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가치가 있다는 점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숲은 가을 서리의 엄숙함을 덮고, 마당에는 컬러풀한 잎이 흩날리네
|번역(함)=바람을 맞으며 소리가 울고, 비가 따라가서 춤을 추네
|번역(경)=새가 마을 밖으로 날아가을 이용하여 처마를 지나 술 옆으로 떨어지네
|번역(미)=늦가을의 단풍잎은 볼 만하고 봄의 아름다움에 집착할 필요가 없네 
|견해=가을 경치에 대한 찬사를 표현하며, 가을의 아름다움과 봄의 아름다움은 우열을 가릴 수 없으며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드러낸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숲의 서리 위엄이 엄숙하고, 정원에 나부낀 비단 색깔이 선명하네
|번역(함)=바람 맞아 나무 우수수 소리 내고, 비에 섞여 비단이 춤추듯 날리네
|번역(경)=새들이 마을 밖으로 날아가면서, 처마를 지나 술자리 옆에 멈추었네
|번역(미)=때늦은 꽃잎이 감상할 만하는데, 어찌 꼭 봄꽃을 대하랴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수풀에 서린 서리 위엄 엄숙하고, 뜰에 바람불어 비단 물듯인 듯 곱네
|번역(함)=바람 불어 우수수 소리내고, 비와 함께 펄펄 춤추네
|번역(경)=새 따라 마을 밖에서 돌아와, 처마 밑에 술 자리 이루네
|번역(미)=늦은 꽃 한 번 볼만한데, 어찌 봄만 이뻐할까?
|견해=서리 내린 먼 산 풍경과 가까운 뜰안 낙엽을 감상하며 술자리를 만나니 가을 낙엽이 봄꽃처럼 곱다고 읆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숲은 엄한 서리 기운 띠고, 뜰엔 고운 채색 비단 나부낀다
|번역(함)=낙엽은 바람 맞아 바스락 대고, 비에 섞여 나부끼며 춤춘다
|번역(경)=날아간 새는 마을 너머에서 돌아오고, 낙엽은 처마를 통해 술자리에 떨어진다
|번역(미)=붉게 물든 석양 볼만 하거늘, 어찌 꼭 고운 봄 대하랴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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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br/>

====02. '''落葉: 二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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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雨歇千林凈, 霜嚴萬葉鮮
|함=輕飛疑蝶戱, 亂落訝花翩
|경=影遠斜陽外, 聲煩小榻邊
|미=滿階紅狼籍, 不掃愛秋姸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비가 그치니 나무숲이 깨끗해지고, 서리 내리며 나뭇잎은 선명해지네
|번역(함)=가볍게 날아다니니 나비가 노니는 듯하여, 어지러이 떨어져 꽃잎이 흩날리는 듯하네
|번역(경)=그림자는 멀리 석양 너머로 뻗어가고, 울음소리 작은 침상 곁에서 시끄럽네
|번역(미)=계단 가득 붉은 단풍잎이 어질러지, 쓸지 않아 가을 화사함을 사랑하네
|견해=가을비가 그치고 서리가 내린 후의 청명한 가을 풍경과 낙엽의 아름다움을 묘사한다.<br/>비가 그친 후의 깨끗한 숲과 서리 맞은 나뭇잎들이 신선하게 빛나며, 가벼운 바람에 낙엽들이 나비처럼 날아다니고<br/>꽃잎처럼 흩날리는 모습이 가을의 고요함과 정취를 돋보이게 한다.<br/>계단에 가득 쌓인 붉은 낙엽들을 쓸지 않고 가을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즐기고자 하며,<br/>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비가 그친 후 천만 숲은 유난히 깨끗해 보였고, 서리의 추위는 만 잎사귀 더욱 선명하네
|번역(함)=살랑살랑 흩날리는 잎은 나비가 장난하는 것을 의심하고, 어지럽게 흩날리는 잎은 꽃잎이 춤추듯 놀라워하네
|번역(경)=낙엽의 그림자는 석양을 넘어 멀리 뻗어 있고, 솨솨소리는 작은 침상에 있어서 좀 짜증나네
|번역(미)=계단은 온통 흐트러진 붉은 낙엽이고, 청소하러 가지 않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네
|견해=추경에 대한 시인의 종애와 미련을 표현하며 자연의 교체를 당당히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비가 그쳐 온 숲이 깨끗하고, 서리가 매서워 잎들이 선명하네
|번역(함)=가벼이 날리어라 나비가 노는 듯, 어지러이 떨어져 꽃이 나부끼네
|번역(경)=그림자가 석양 너머로 멀리 가는데, 평상에 누워 시끄러운 소리 들리네
|번역(미)=낭자한 꽃들 계단에 가득하니, 가을 꽃을 좋아하니 쓸지 않았다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비 그친 일 천 숲 깨끗하고, 서리 맞은 일 만 잎 곱네
|번역(함)=가볍게 날아 나비 나는듯하고, 어지러히 떨어져 꽃이 춤추듯하네
|번역(경)=먼 그림자 지는 해 밖, 번거로운 소리 작은 평상 곁이네
|번역(미)=섬돌 가득 붉은 꽃 흩어져도, 쓸지 않고 고운 가을 아끼네
|견해=비 그치고 서리 내린 가을 날 오후에 낙엽 고운 곳에 평상 깔고 가을 낙엽을 감상하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비 그치자 일천 숲은 맑고, 엄한 서리에 온갖 잎새 곱구나 
|번역(함)=사뿐히 나는 모습 장난하는 나비런가, 어지럽게 떨어지는 모양 나르는 꽃이러나
|번역(경)=그림자 석양빛 너머로 멀어지고, 소리만 작은 책상 가에 시끄럽다
|번역(미)=계단에 가득 붉은 잎 낭자하나, 고운 가을 아까워 쓸지 못하겠다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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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br/>

====03. '''月夜登浮碧樓'''====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雨歇綾羅島, 烟開錦綉峯
|함=江樓朝繫纜, 山寺夜聞鍾
|경=妙曲風傳韵, 嬌姬月妬容
|미=憑欄邀桂魄, 豪氣壓元龍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비가 그치니 능라도가 맑아지고, 안개 걷히니 봉우리가 아름답네
|번역(함)=강가의 누각 옆에서 아침에 배매고, 산속의 절에 저녁에 종소리 들리네
|번역(경)=고운 음악이 바람타며 울려 퍼져지고, 예쁜 여자의 얼굴이는 달도 질투하네
|번역(미)=난간 기대어 달빛을 맞이하고, 호탕한 기백 원롱도 눌러지네
|견해=달이 뜬 밤에 부벽루에 올라 비가 그친 후의 청명한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을 그린다.<br/>안개가 걷히고 비단 같은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드러나며, 아침에는 강가 누각에 배가 묶이고,<br/>밤의 산속 사찰에서는 종소리가 들린다. 난간에 기대어 달빛을 맞이하며,<br/>자신의 기상이 원룡을 눌러버릴 만큼 호기롭다고 느끼고 있다.<br/>이 시를 통해 시인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비가 그친 후 섬은 능라금수로 뒤덮인 것 같고, 연기 흩어지고 산봉우리가 다채롭고 웅장하네
|번역(함)=아침에 강변의 층집에서 동아줄을 매고, 밤에는 산 속의 사찰에서 들려오는 종소리가 들렸네
|번역(경)=미묘한 음악은 바람에 따라 전해지며 여운이 길고, 아름다운 소녀 용색은 달을 질투하네
|번역(미)=난간에 기대어 달빛을 초청하고, 늠름한 기개가 원룡(삼국 명장 太史慈)을 압도하네
|견해=후산수의 묘사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인들은 그 속에서 일종의 광달한 정을 느끼고 있다.<br/>앞의 구절은 우후 산수의 아름다움을 묘사하였고, 뒷구절은 시인의 내면에 대한 호방한 감정과 아름다움에 대한 감상을 서술하였다.<br/>자신감과 소탈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능라도 비가 그치고, 금수봉 안개가 개네
|번역(함)=아침 강 누정에서 닻줄을 매두기 하며, 밤에 사찰에서 종소리 들려온다오
|번역(경)=노래가 고우니 바람도 전해주고, 여인이 아름다워 달도 질투하네
|번역(미)=난간에 기대어 달을 맞이하고, 호기가 원룡에 비해 더 높다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비 그친 능라도, 안개 흩어진 금수봉
|번역(함)=강루 아침엔 닻을 묶고, 산사 밤에는 종소리 울리네
|번역(경)=기묘한 곡조의 운 바람이 전하고, 고운 여인의 얼굴 달이 질투하네
|번역(미)=난간에 기대 달맞이, 호기는 원룡 같은 이를 누르네.
|견해=평양 부벽루에 올라 능라도, 금수봉 등 주변 풍광을 읊고 밤낮으로 강루와 산사의 일상을 떠올린다.<br/>달을 발라보면서 역사 속 한 인물이 되어 호기를 부려본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능라도에 비 그치고, 금수봉에 안개 걷혔다
|번역(함)=아침엔 누각에 배를 매고, 밤엔 산사의 종소리 듣는 도다
|번역(경)=바람이 전해오는 묘한 곡조 운치 있고, 고운 여인의 용모 달님도 질투하겠다
|번역(미)=난간에 기대 달빛 맞이하니, 호쾌한 기운 원룡을 압도하누나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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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04. '''對雨有作'''====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山城門晝掩, 風雨任凄凄
|함=濕怕床頭冊, 淸憐屋後溪
|경=熹微峯遠近, 黯淡樹高低
|미=孤寂無人問, 難堪客思迷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산성의 문이 낮에도 닫혀있고, 바람과 비는 한없이 스산하네
|번역(함)=침대맡 책을 젖을까 걱정하고, 집뒤의 냇물 애틋해 여겨지네
|번역(경)=봉우리 원근 보이여 희미하고, 나무들 고저 보이여 흐릿하네
|번역(미)=외로운 마음 물어준 사람없고, 객지의 헤맴 견디기 어렵겠네
|견해=외로운 객지 생활 중 느낀 쓸쓸함과 자연에 의지하는 시인의 감정을 담고 있다.<br/>객지 생활의 고독함과 혼란스러움 속에서 시인은 마음의 평안을 찾고자 자연과 교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산성의 성문은 낮에도 닫혀 있어, 바람과 비가 쓸쓸해 보이네
|번역(함)=침대의 책이 습하고, 집 뒤 개울이 맑고 불쌍하네
|번역(경)=희미한 빛이 내려오면 산봉우리가 멀어져서 가까워지고, 나무는 어두워서 높이 들쭉날쭉하네
|번역(미)=외로웠지만 아무도 배려하지 않았고, 나그네의 정서는 흐트러졌네
|견해=이 시는 산성의 싸늘함과 비바람의 쓸쓸함을 배경으로 섬세한 경물 묘사로 고독과 사향의 정서를 전한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낮에 산성의 문이 닫혀 있어, 비바람에 멋대로 몰아치구나
|번역(함)=상머리 책이 젖을까 걱정하고, 집 뒤의 시내 맑음을 가엾게 여기네
|번역(경)=희미하여 봉우리는 멀고 가까우며, 암담하여 나무는 높고 낮네
|번역(미)=고적한 곳에서 찾아줄 사람도 없으니, 나그네의 아득한 생각 견디기 힘드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산성 문은 낮에도 닫히고, 바람과 비에 맡겨 쓸쓸하네
|번역(함)=습하여 상 머리 책이 염려되고, 물 맑아져 집 뒤 시내 볼만하리
|번역(경)=희미하니 봉우리 멀고 가깝고, 어슴푸레 나무 크고 작네
|번역(미)=묻는 사람 없이 고적한데, 견디기 힘들어라, 나그네 상념 아득하여라
|견해=산성에 들어와 비에 발 묶여 고적한 시인의 심정과 풍경을 읊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산중이라 대문 낮에도 열지 않고, 비바람 견디자니 쓸쓸하다
|번역(함)=책상머리에 책 축축해질까 두려우나, 집 뒤의 시냇물 맑아 좋겠구나
|번역(경)=산봉우리는 원근에 따라 희미하고, 흐릿한 가운데 나무들은 높고 낮다
|번역(미)=찾아온 사람 없어 외롭고 쓸쓸하여, 참기 힘든 나그네는 생각만 어지럽다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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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05. '''雨後'''====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雨歇江城晩, 晴光分外添
|함=殘雲歸遠峀, 斜日掛前簷
|경=野潤痕猶嫰, 階暄草正纖
|미=芳辰能作惱, 何况客愁兼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비가 그쳐서 강성의 날이 저물고, 맑은 햇살이 더욱 밝아지네
|번역(함)=뭉게구름은 먼 산으로 돌아가고, 석양이 처마 앞에 걸리네
|번역(경)=들판이 촉촉해 흙토가 아직도 부드럽고, 계단이 따뜻해 풀들이 여전히 가늘네
|번역(미)=좋은 계절조차 사람을 번뇌케 하고, 하물며 객지에서의 근심까지 더한다면
|견해=비가 그친 후 강가의 저녁 풍경을 묘사하며,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느껴지는 시인의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다.<br/>비가 멈추고 맑은 날씨가 찾아오지만, 남아 있는 구름과 들판의 흔적은 시인의 번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br/>특히 아름다운 자연이 오히려 시인의 외로움과 객지에서의 근심을 더 강조하며,<br/>고요한 자연과 대비되는 내면의 감정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비가 그친 후 강변의 도시는 저녁 무렵에 찾아들고, 하늘이 맑고 햇빛이 더욱 밝아지네
|번역(함)=잔운은 멀리 산봉우리를 향하고, 석양은 집 앞의 처마를 기울어진 비추고 있네
|번역(경)=빗물이 젖은 들판은 여전히 파르스름하고, 계단에 햇빛이 따뜻하고 풀은 부드럽네
|번역(미)=봄에도 슬프게 느껴질 것이고, 나그네 마음속의 근심을 벗어나기 더욱 어렵네
|견해=이 시는 우후 강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다. 경물 묘사를 통해 우후 봄의 싱그러움과 생기를 보여준다.<br/>마음의 근심을 외부의 아름다움과 대조하여 사향의 정서와 여정의 고독을 표현하였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비가 그쳐 강성은 저물고, 맑은 햇빛 더 밝구나
|번역(함)=옅은 구름은 먼 산에 돌아갈 듯, 지는 해가 앞 처마에 걸릴 듯하네
|번역(경)=들판 촉촉하여 흔적은 아직 여리고, 섬돌 따뜻하니 풀은 아직도 가늘구나
|번역(미)=좋은 계절에도 괴롭힌데, 더구나 나그네 시름까지 겹했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비 그친 강성에 해 저문데, 갠 빛 뜻밖에 더하네
|번역(함)=구름 흩어져 멀리 산굴로 돌아가고, 해 기울어 앞 처마에 걸렸네
|번역(경)=들판에 윤기나는 자취는 더욱 예쁘고, 섬돌에 햇볕 받은 풀 참 곱네
|번역(미)=방초 우거진 때 춘삼월 쉬 번뇌하니, 나그네 수심 겸했음에야
|견해=방초 우거진 춘 삼월에 나그네 되어 비 그친 풍경을 읊으니, 수심만 깊어간다는 시인은 토로하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비 그친 강 마을 석양 무렵, 청량한 빛 한결 더 맑구나
|번역(함)=남은 구름은 먼 봉우리로 돌아가고, 지는 해는 처마 앞에 걸렸다
|번역(경)=들판은 축축하여 흔적 너무 곱고, 건조한 계단의 풀은 정작 가냘프다
|번역(미)=좋은 계절에도 괴로운 생각 이는데, 어찌하랴 객지의 시름 겸쳤거늘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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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06. '''火'''====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閑庭夜已靜, 散步逐流螢
|함=林際疑飛火, 天邊訝散星
|경=隨風猶欵欵, 經雨更熒熒
|미=衣屨寧嫌濕, 瀼瀼露自零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한적한 뜰은 밤이 이미 고요하고, 산책하며 떠나니는 반딧불을 쫓아가네
|번역(함)=숲 끝에서 불꽃이 날아다니는 듯하고, 숲 끝에서 불꽃이 날아다니는 돗하고
|번역(경)=바람에 맞춰 여전히 유유히 날아다니고, 비를 맞고 나니 더욱 빛나네
|번역(미)=옷과 신발이 어찌 젖기 싫어하랴, 흠뻑 젖어 이슬이 자연스레 떨어지네
|견해=고요한 밤에 반딧불을 감상하며 느낀 시인의 정취를 담고 있다.<br/>반딧불은 숲 가장자리에서 불꽃처럼, 하늘에서는 별처럼 보이며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나타낸다.<br/>바람에 유유히 날아다니고 비를 맞은 후 더욱 빛나는 반딧불의 생명력은 시인을 감동하게 한다.<br/>시인은 옷과 신발이 젖는 것도 개의치 않고, 자연 속에서 이슬과 함께 고요한 밤의 평화를 즐긴다.<br/>시 전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교감을 표현하며, 밤의 신비롭고 고요한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밤의 정원은 이미 소리가 나지 않고,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쫓아 산책하네
|번역(함)=숲이 반짝이는 반딧불은 불빛으로 착각하게 하고, 하늘의 반딧불이는 흩어진 별 같네
|번역(경)=바람이 불면서 더욱 가볍고, 빗물에 촉촉해져 빛이 더욱 밝아지네
|번역(미)=차라리 옷과 신발에 젖은 것을, 촘촘한 이슬이 천천히 떨어지네
|견해=전반부에는 잔잔한 야경과 날리는 반딧불이 그려졌고, 후반부에는 산책할 때의 미세한 느낌과 자연의 변화를 썼다.<br/>작가의 한가하고 안락한 심경, 그리고 자연에 대한 깨달음이 표현되어 있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뜰 밤이 벌써 조용해지고, 산책하면서 반디 뒤쫓았네
|번역(함)=숲가의 나는 불 듯, 하늘 가의 흩어진 별 듯하네
|번역(경)=바람따라 여전히 다정하고, 비 온 뒤 더욱 빛나네
|번역(미)=옷 신발 젖음을 어찌 꺼리랴, 촉촉한 이슬 절로 떨어지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한가한 뜰 밤은 이미 고요한데, 흐르는 듯 반디 따라 걸음 옮기네
|번역(함)=숲 사이 번지는 불인가 의심하고, 하늘 가 별똥별인가 놀라네
|번역(경)=바람 따라 외려 넘실넘실, 비 지나니 다시 반짝반짝
|번역(미)=옷과 신발은 축축함을 싫어하기 보다는, 촉촉히 젖은 이슬 절로 흐르네
|견해=번지는 불이나 떨어지는 유성에 빗댄 반딧불과 밤새 호연한 기분으로 노닐다가 집에 돌아와서는<br/>이슬에 젖은 옷과 신발을 걱정하는 사실성을 묘사함으로 장면 전환하는 시의 맛이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한적한 뜰은 밤 되니 더욱 조용하여, 반딧불 따라서 거닐었다
|번역(함)=숲 끝엔 아마도 불이 날고, 하늘가에는 흩어지는 유성이런가
|번역(경)=바람을 따라 넘실넘실 날다가, 비 지나가자 다시 반짝인다
|번역(미)=옷과 신발이 젖지만 어찌 싫어하랴, 주르륵 이슬 저절로 떨어지는데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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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07. '''詠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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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色奪梨花潔, 行疑柳絮輕
|함=姸增唐殿女, 夢誕柒園生
|경=庭院風初靜, 林丘雨乍晴
|미=尋芳猶戀戀, 都是惜春情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색깔은 배꽃의 깨끗함을 빼앗고, 걸음이 버드나무 솜털이듯 가볍네
|번역(함)=아름다움은 궁전의 여인보다 더하고, 꿈속에 칠원에서 태어난 듯하네
|번역(경)=뜰에는 바람이 막 잦아들고, 산림에는 비가 개어 맑아지네
|번역(미)=꽃을 찾기에는 여전히 미련있고, 모두 봄을 아껴 사랑하는 마음이네
|견해=이 시는 나비에게 묘사를 통해 봄날의 찰나적인 아름다움과 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며, 자연과 감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아름다운 색채가 배꽃의 결백을 능가하고 걷기는 버들개지처럼 사뿐하네
|번역(함)=나비의 아름다움 당나라 궁전의 미녀들에게 더욱 예쁘고 꿈처럼 칠원에서 탄생하네
|번역(경)=정원에 미풍이 막 멎고, 숲의 언덕은 비 온 뒤 맑았네
|번역(미)=봄 구경할 때 여전히 미련을 두고 모두 봄에 대한 애석함이네
|견해=이 시는 나비와 춘경에 대한 묘사를 통해 인물과 자연을 교묘하게 결합해 색깔이 뚜렷한 그림을 만들었다.<br/>아름다운 경치와 감개로운 시간이 흘러 감정의 승화를 이룬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색깔은 배꽃보다 하얀고, 움직은 버들개지보다 가볍네.
|번역(함)=당전 여인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칠원의 꿈에서 생겼네.
|번역(경)=뜰 바람은 막 그치고, 산림 비는 잠시 개었구나.
|번역(미)=꽃을 찾아 차마 떠나지 못하는 것, 모두 봄 아쉬운 정이로세.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색깔은 배 꽃 깨끗함을 빼앗고, 움직임은 버들개지인 듯 가볍네
|번역(함)=예쁨에는 당나라 전녀 양귀비에 더하고, 꿈에서는 칠원의 서생에 속았다네
|번역(경)=뜨락 바람은 마침 멎고, 숲 언덕의 비는 문득 개네
|번역(미)=꽃다운 옛 사랑 찾아 아직 그립고 그리우니, 모두가 봄을 아끼는 뜻이네
|견해=비 개어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고 고사를 인용하면서 봄의 정취를 읊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배꽃 같은 맑은 빛깔의 옷을 입고, 버들 솜 마냥 훨훨 나는구나
|번역(함)=당나라 궁궐 여인보다 더 예쁘니, 장자가 환생한 한바탕 꿈일레라
|번역(경)=정원에 바람 막 조용해지고, 숲 언덕에 비 잠깐 개이자
|번역(미)=향기 찾아 연연한 걸 보니, 봄 아쉬워하는 마음이겠지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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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br/>

====08. '''雨晴卽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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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雨裡春光盡, 晴來夏景長
|함=樹顚鸎語滑, 簷角燕飛忙
|경=翠浪飜畦麥, 紅英綻野棠
|미=山齋無一事, 獨坐對斜陽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비 속에서 봄날 경치 다하였고, 맑은 날이 오니 여름 경치 길어지네
|번역(함)=나무 꼭대기에서 꾀꼬리 매끈한 소리나고, 처마 끝에서는 제비들 바쁘게 날아다니네
|번역(경)=바람결에 밭의 보리 이삭 흩날리고, 붉은 꽃이 야생 팥배나무에서 터지네
|번역(미)=산집에는 아무 일도 없고, 홀로 앉아 석양을 바라보네
|견해=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br/>자연의 생명력과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조용한 평온함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봄의 풍광은 비에서 끝나고 날이 갠 후 여름의 광경이 도래하네
|번역(함)=숲속의 꾀꼬리 소리가 듣기 좋고, 처마 밑의 제비가 분주히 춤을 추네
|번역(경)=숲속의 꾀꼬리 소리가 듣기 좋고, 처마 밑의 제비가 분주히 춤을 추네
|번역(미)=산 속의 서재에는 한 가지 일이 없고  혼자 앉아 낙일을 바라보네
|견해=이 시는 비 온 뒤 날이 맑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계절이 바뀌는 생기와 역동성을 그려낸다.<br/>시인이 세상 밖의 한가한 심경을 표현하였고, 언어가 맑고 의경이 깊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비 내리는 속에 봄 풍경 다하였고, 개이자 여름 풍경이 길다네.
|번역(함)=나무 꼭대기에 꾀꼬리 소리는 귀엽고, 처마 끝에 제비는 바삐 나는구나.
|번역(경)=밭두둑엔 푸른 물결 출렁이고, 길가엔 붉은 꽃이 피었네.
|번역(미)=산재에서 홀로 앉아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석양을 마주하였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비 와서 봄 풍광 다하고, 비 개니 여름 풍경 길어지네
|번역(함)=나무 끝엔 꾀꼬리 소리 매끄럽고, 처마 모퉁이 제비 날아 바쁘네
|번역(경)=푸른 물결처럼 밭두둑 보리 일렁이며, 붉은 꽃봉우리 들 팥배에서 피어나네
|번역(미)=산방엔 일 하나도 없으니, 홀로 앉아 지는 햇볕 마주하네
|견해=산방에 홀로 앉아 비갠 정취를 읊고 있다.<br/>홀로 있는 고독과 꾀꼬리, 제비, 보리 이랑, 팥배 나무를 등장시켜 생동하는 모습을 대비하여 읊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빗속에 봄 풍경은 다 지나가고, 맑아진 후 여름 경치 길어진다
|번역(함)=나무 끝에서 앵무새는 유창하게 노래하고, 처마 모서리에 제비는 바삐 나는구나
|번역(경)=밭두둑엔 보리들 푸른 물결 일렁이고, 돌 배꽃 붉은 꽃봉오리 터뜨렸다
|번역(미)=산 서재에 하는 일 하나 없이, 혼자 석양만 마주한 채 앉았다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아이콘 =😃😆😜😲😞😟😠😨😱😰😢😭🤪🤞🏻🤘🏻👍🏻👎🏻👏🏻🤟🏻🙏🏻
|코멘트 =
}}
<br/><br/>

====09. '''秋夜風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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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蕭索黃花節, 衰遅白髮翁
|함=有生堪恨晩, 無語謾書空
|경=庭咽崇朝雨, 窓鳴竟夜風
|미=倚床眠復覺, 殘漏尙丁東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쓸쓸한 국화의 계절이어, 늙어진 백발의 노인이네
|번역(함)=삶은 짧음 늦은 시절에 이르기 아까워하여, 할 말 없어 헛되이 글을 쓰네
|번역(경)=뜰에는 아침 빗소리가 목메이듯 들리고, 창문에서 밤새 부는 바람이 씽씽 울리네
|번역(미)=침대에 기대어 자다가 다시 깨고, 남은 물시계가 아직도 똑딱거리네
|견해=늙음과 쓸쓸함을 주제로 가을날 시인의 고독한 감정을 담고 있다<br/>시간의 흐름과 늙음에 대한 시인의 한스러운 감정, 그리고 가을날의 쓸쓸함과 고독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한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국화가 떨어지는 쓸쓸한 가을에 이미 머리가 희고 행동이 느린 옹기였네
|번역(함)=인생의 아쉬움은 말년에야 깨달았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종이에 공허한 말만 쓰네
|번역(경)=정원에서 빗물이 흐느끼는 소리가 것처럼 새벽부터 멈추지 않았고, 창밖의 바람은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불었네
|번역(미)=침대에 기대고 잠들면 다시 깨어나고 주전자 안의 물방울 소리가 딩딩쿵 울렸네
|견해=이 시는 가을밤의 비바람의 풍경을 묘사하여 만년의 삶에 대한 시인의 고독과 삶에 대한 변덕스러운 감정을 표현하였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쓸쓸한 중양절에, 노쇠한 백발 늙은이로세.
|번역(함)=사는 동안 늦은 것 한하였으니, 말없이 허공에 글씨만 쓴다네.
|번역(경)=아침에 뜰 보슬비가 내리고, 밤에 바람 불어 창문이 울리네.
|번역(미)=침대에 누워 든 잠 깨었으니, 다한 물시계 아직 똑똑 흘리고 있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쓸쓸한 황화절에, 쇠하여 굼뜬 흰 머리 늙은이
|번역(함)=태어나 만년에 한탄을 감당하고, 말 없이 허공에 부질없이 글을 쓰네
|번역(경)=뜰에 흐느끼뜻 아침 나절 비내리고, 창에 울듯 밤새 바람불었네
|번역(미)=궤상에 기대어 졸다 깨니, 물시계 물떨어지는 소리 높네
|견해=노년에 중양절을 맞아 비바람 치는 밤과 아침의 기후, 졸다가 물시계 물떨어지는 소리 등을 통해 한가한 정취를 노래하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쓸쓸하다 국화 피는 계절이라니, 쇠한 이 몸 백발 늙은이 되었구나
|번역(함)=이 생애 늦게야 한탄하며 참아내고, 말없이 괜히 허공에 글자만 쓴다
|번역(경)=이른 아침에 비는 후두둑 뜰에 떨어지더니, 밤 되자 바람이 마침내 창문을 울린다
|번역(미)=밤 되자 바람이 마침내 창문을 울린다, 물시계 소리 아직도 똑똑 들린다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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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br/>

==='''<span style="color:#3CB371">7언율시 4首 번역</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
<br/><br/>
====01. '''又用演雅體'''====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江城下馬雪初飛, 節届鸎花尙未歸
|함=鴨水鏡開朝雨歇, 鶻山屛擁暮烟微
|경=溪邊玄燕㘅泥滑, 隴上黃牛齕草肥
|미=蝶夢謾能增懊惱, 故園堪恨鴈書稀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강성에서 말에서 내리니 첫눈이 흩날렸고, 절기는 봄날 경치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네
|번역(함)=압록강은 거울처럼 맑아지고 아침에 비가 그치고, 송골산은 병풍처럼 에워싸고 저녁에 연기가 희미하네
|번역(경)=시냇가의 제비는 미끄러운 진흙을 물리고, 언덕위에 황소는 우거진 풀을 뜯네
|번역(미)=나비의 꿈은 허황히 근심만 더할 뿐이고, 고향에선 오는 편지가 드물기를 한탄하네
|견해=이 시는 자연과 감정을 연결하여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내면을 동시에 표현한다.<br/>고향과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시인의 감정도 담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강성에서 말 내리자 첫눈 내렸고, 절기 곧 다가오는데 앵화는 아직 돌아오지 않네
|번역(함)=오리는 거울 같은 물 위에서 놀고 아침 비가 그쳤고,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저녁 연기가 가득 차네
|번역(경)=냇물에 검은 제비 진흙을 물고 활주하고, 산에서 황소는 기름진 풀을 먹네
|번역(미)=장주지몽의 환상이 제 고민을 더했고, 기러기가 전한 고향의 편지도 적어서 창연하네
|견해=이 시는 시인의 사향심과 비정한 인생에 대한 창연을 표현한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강가 고을에 오니 첫눈이 날리고 있는데, 절기가 이르니 새와 꽃이 아직 못 돌아오네
|번역(함)=그친 아침 비에 압록강은 거울인 듯하고, 자욱한 저녁 연기에 송골산은 병풍과 같네
|번역(경)=시내 옆엔 제비는 진흙을 물었고, 언덕엔 소는 우거진 풀을 씹었네
|번역(미)=나비 꿈에 부질없이 번뇌가 더하고, 고향에선 온 편지가 드물어 한스럽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강성에 와 말 내리고 눈이 막 날리었으니, 절후는 꾀꼬리와 꽃 피는 때인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네
|번역(함)=압수 물 거울처럼 열려 아침 비는 개고, 골산 병풍같이 품어 저녁 연기 흩어지네
|번역(경)=시냇가 검은 제비 진흙 물어 매끄럽고, 언덕 위 누런 소는 풀을 씹어 살지네
|번역(미)=나비 꿈 헛되이 번뇌 더하여, 고향 동산 한스러운데 기러기에 보낸 편지 드무네
|견해=여러 草蟲禽獸의 이름으로 시를 짓는 것을 연아체라 하는데 아직 봄이 되지 않은 객지에서 고향을 염려하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강마을엔 말에서 내리자 눈발 막 날리는데, 절기는 꾀꼬리 꽃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번역(함)=오리는 아침비 갠 수면 위에 떠있고, 매는 병풍 같은 산 저녁 안개 속에 희미하다
|번역(경)=시냇가 제비는 질펀한 진흙 머금고, 언덕 위 황소는 풀 먹고 살쪘다
|번역(미)=나비는 꿈 부질없이 번뇌만 더하고, 고향은 기러기 편지 드물어 한탄만 하누나
|견해=演雅體 : 시의 구절마다 새, 곤충, 짐승 등 동물명을 넣어 짓는 시로, 송나라 황정견(黃庭堅)에게서 비롯되었다.
}}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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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br/>

====02. '''見家書'''====
----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跋涉關河再見秋, 兵塵無地作菟裘
|함=孤蹤留滯江西縣, 闔室飄零海上州
|경=朝雨過時天黯黯, 暮雲歸處路悠悠
|미=誰人傳我平安報, 一札慇懃捴是愁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험한 산과 강을 건너 가을을 맞이하고, 병란의 먼지로 여지없을때 은거할 가네
|번역(함)=외로운 발걸음은 강서현에 머물렀고, 집안사람은 바닷가 고을에 떠다니네
|번역(경)=아침비가 그친 후의 하늘이 어두컴컴하고, 저녁 구름이 돌아가는 곳에 길이 아스라하네
|번역(미)=누가 내게 평안하단 소식을 전해줄까, 편지 한 통 은근히 모두 다 수심일세
|견해=이 시는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가족과의 이별, 그리고 고향과 안정을 그리워하는 시인의 고통과 슬픔을 담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산을 걸으며 물을 건너 또 가을을 왔고, 전란 때문에 안식처로 삼을 곳이 없네
|번역(함)=외로운 행적은 강서현에 체류하고，온 가족이 해변의 주을 떠돌네
|번역(경)=새벽에 비가 그치자 하늘 여전히 어둡고, 저녁 구름은 귀가 방향으로 흘러갔고 길은 멀네
|번역(미)=누가 평안한 소식을 전해줄 수 있습니까? 간절한 편지를 받았는데 더 근심하네
|견해=이 시는 가족에 대한 근심와 안정적인 삶에 대한 갈망을 표현합니다. 동시에 난시에 사람들의 공통된 목소리를 반영합니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먼 관하를 건너 또 가을을 보게 되니, 변방에 은거지로 삼는 곳이 없네
|번역(함)=나만 홀로 강서현에 머물러 있으면서, 가족들도 섬에서 유랑하고 있네
|번역(경)=아침 비 그침에 하늘이 어둠침침하고, 저녁 구름 돌아갈 길이 멀다네
|번역(미)=누가 나에게 편안 소식 전해주나, 은근한 편지에 자주 근심스럽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산 넘고 물 건너 관하에서 다시 가을 만나니, 전쟁 통에 평화롭게 깃들 땅 없네
|번역(함)=외로운 발자취 강서 현에 머물고, 집안 사람은 바다 섬에서 고단하게 흩날리네
|번역(경)=아침 비 지날 때 하늘 어두워지고, 저녁 구름 돌아갈 곳 길은 아득하네
|번역(미)=어떤 이가 내게 사람 보내 평안하다 소식 전할까, 편지 한 통 은근하고 온통 근심이라네
|견해=전쟁 통에 닥친 시인과 가족의 궁핍함을 기후변화와 편지 등을 소재로 그리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산천을 넘어 변방에서 다시 가을을 만나니, 어수선함은 여지없이 은거할 때가 되었구나
|번역(함)=외로운 자취는 강 서쪽에서 머무니, 온 집안과 떨어진 바닷가 고을이라
|번역(경)=아침 비가 때맞게 내려 하늘은 어둑어둑, 저녁 구름 돌아가는 곳에 길 아득하다
|번역(미)=누가 내 평안한 소식 전해주려나, 은근한 편지는 온통 근심뿐이구나
|견해=
}}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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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03. '''苦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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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button|[[CCPTP(2024)#Lecture Materials|작품 목록으로 이동]]}}</div>
<br/><br/>
{{GreenBox5
|수=蕭然一室似僧庵, 積雨經旬尙不堪
|함=草際亂蛙猶閣閣, 簷頭雙燕正喃喃
|경=杜門誰解閑愁緊, 倚枕還成午夢甘
|미=身上衣冠沾濕盡, 束薪無計燎書凾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적막한 온 방은 스님의 암자 같아, 계속 내린 비가 열흘간 견디기 힘들네
|번역(함)=풀가에서 어지러운 개구리 아직 울어대고, 처마끝에 제비 쌍쌍이 지저귀고 있네
|번역(경)=문을 닫고 누가 깊은 근심을 알아보니, 베개 기대어 달콤한 낮잠을 이루었네
|번역(미)=몸의 온 옷이 모조리 젖어버리였, 땔감을 묶을 계책 없어 편지를 태우네
|견해=이 시는 비 오는 날의 고요함과 함께 느껴지는 고독과 불편함을 세밀하게 그려내며,<br/>시인의 내면의 고뇌와 환경적 어려움을 함께 드러내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썰렁한 방은 승려의 선방과 같고, 궃은비는 열흘 계속되어 견딜 수 없네
|번역(함)=풀숲 사이의 개구리는 여전히 계속 울고, 처마 밑의 두 제비가 중얼중얼하네
|번역(경)=문을 닫고 근심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베개에 기대어 자고 오후의 꿈 오히려 편안하네
|번역(미)=몸에 옷 다 젖고, 땔감 흠뻑 젖어서 책장 건조할 수 없네
|견해=이 시는 연일 비로 인한 생활불편과 정신고생을 쓰며 시인의 고독과 허탈함을 표현했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쓸쓸한 한 집은 사찰과 같아, 열흘이 지난 장마비에 더욱이 견딜 수 없네
|번역(함)=풀 사이 어지러운 개구리 아직 개굴개굴, 처마엔 두 제비가 마침 지저귄네
|번역(경)=문 닫아 괜한 근심에 괴로워 누가 풀어줄까, 베개에 기대에 낮 꿈이 감미롭다네
|번역(미)=옷 모자 온통 적시어, 장작을 쓰지 못함에 서함을 태웠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소슬한 방 하나 스님들 암자 같고, 장마비 열흘 지나니 견디지 못함을 더하네
|번역(함)=풀 사이 시끄러운 개구리 아직 개굴개굴, 처마 끝 제비 한 쌍 마침 짹짹
|번역(경)=문 닫으니 누가 괜한 시름 얽어짐을 풀어줄까, 베개 기대어 다시 낮 꿈 달콤하게 이루네
|번역(미)=몸에 걸친 의관은 온통 축축하게 젖고, 땔나무 묶을 계책 없이 서함을 밝히네
|견해=계속 된 비에 아무 일 못하고 제비나 개구리 이웃삼아 한적하게 지내는 일상을 읊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쓸쓸하다 집은 절간 암자 같고, 장맛비는 열흘이 넘어 가눌 수 없다
|번역(함)=풀 사이 개구리들 어지러이 울어대고, 처마 끝 한 쌍의 제비 막 재잘거린다
|번역(경)=문 닫고 한가히 시름만 느는 걸 누가 이해할까, 베개에 기대 되레 낮잠만 달게 자는데
|번역(미)=몸에 걸친 의관 다 축축이 젖고, 땔나무 할 방법 없어 서한만 태운다 
|견해=
}}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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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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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雨中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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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
{{GreenBox5
|수=瑣尾何時返故栖, 客懷無日不悽悽
|함=漢陽城闕唯灰燼, 嶺表山川尙皷𥀷
|경=烝庶可堪爲血肉, 荒原誰復事耕犂
|미=崇朝一雨空多感, 吟罷新詩還自題
}}
{{GreenBox6
|번역자=Yishu
|번역(수)=떠도는 나그네 언제쯤 고향으로 돌아오니, 객지에서의 마음은 슬프지 않은 날이 없네
|번역(함)=한양의 성터는 이제 오직 잿더미만 남았고, 영남의 산천에는 아직도 북소리를 울리네
|번역(경)=백성들이 피범벅이 되는 것을 어찌 견디리오, 황폐한 들판에서 누가 다시 농사를 짓겠는가
|번역(미)=아침에 내린 비로 부질없이 감회가 북받치고, 새 시를 읊고 나서 또 스스로 제목을 붙이네
|견해= 시는 전쟁의 참혹함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객지에서의 고독을 중심으로 시인의 심정을 묘사한다.<br/>전쟁 속에서의 인간적 고통과 자연 풍경 속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조화롭게 표현한다.
}}
{{GreenBox6
|번역자=Tianzuo
|번역(수)=쇄미새는 언제 고향 둥지로 돌아올 수 있을까, 떠돌 때 기분이 하루도 쓸쓸하지 않네
|번역(함)=한양의 성지는 잿더미만 남았고, 영표의 산천 사이에 아직도 북이 울리네
|번역(경)=백성들은 희생품이 되고, 황폐한 들판에 누가 다시 경작을 수 있습니까?
|번역(미)=이른 아침 비가 많은 감회를 불러일으켰고, 이 새 시를 읊고 스스로 서명하네 
|견해=이 시는 저자가 국가의 격동과 가정 형편이 어려워질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평화롭고 안정된 삶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
{{GreenBox6
|번역자=황석닙
|번역(수)=영락하여 어느 때에 고향에 돌아갈 수 있을까, 나그네 회포에 쓸쓸하지 않는 날이 없다
|번역(함)=한양 성궐이 잿더미만 남아 있으나, 영남의 산천의 복소리 아직 들리네
|번역(경)=백성들이 피와 살 됨 견디면, 누가 황량한 평원에서 다시 농사 짓는가
|번역(미)=아침 비 오니 부질없이 감개 많아, 시를 지어 읊으며 스스로 썼네
|견해=
}}
{{GreenBox6
|번역자=정낙신
|번역(수)=전란으로 떠도는 신세 어느 때 다시 고향에 돌아갈까, 나그네 마음 처량하지 않을 날이 없네
|번역(함)=한양성 궁궐은 오직 재와 깜부기불만 남고, 영남 산천은 오히려 북을 울리네
|번역(경)=백성이 피와 고기덩이가 됨을 감당하랴, 거친 들판 누가 다시 밭 갈고 쟁기질 할까
|번역(미)=아침 나절 한 바탕 비 내려 감회 공연히 많아 지고, 새 시 읊고서 다시 스스로 제목을 다네
|견해=전란 중에 백성의 고통 극심한데 비오는 날 더 감회가 일어 심정을 밝히고 있다.
}}
{{GreenBox6
|번역자=최두남
|번역(수)=떠도는 신세 언제나 고향으로 돌아갈까, 나그네 회포 쓸쓸하지 않은 날 없구나
|번역(함)=한양성 대궐은 불에 타 재가 되었겠지, 봉우리 너머 산천에선 아직도 북소리 울리는데
|번역(경)=저 백성들만 죽음을 감당하니, 황량한 들판을 누가 다시 쟁기질 하랴
|번역(미)=이른 아침 한바탕 비에 괜히 감회만 많아, 새 시 지어 읊다 말고 손수 적어본다
|견해=
}}

{{comment
|작성자 =자유롭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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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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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3CB371">Useful Information</span>'''==
<div style="float:center; background:#3CB371; width:100%; height:10px; text-align:right; padding:2px 2px 2px;"></div><br/>
<font face="나눔바른고딕 UltraLight">
<div align="right">{{button|[[CCPTP(2024)#목차|상단으로 이동]]}}</div>
<references/>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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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Lecture]] [[분류:Lecture_2024]] [[분류:Lecture_2024-2]] [[분류:Lecture_Gradu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