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CTD CDHReview10
CNUDH
(URL:https://www.e-dunhuang.com )
중어중문학과 김은지
목차
Contents
누가(Who)
디지털둔황은 중국 간쑤성 둔황연구원을 중심으로 디지털화, 보존, 전시 등을 총괄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인물은 俞天秀로, 둔황 문화유산 디지털화 보호의 핵심 추진자 입니다.
현재 둔황연구원 당위원회 위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俞天秀는 막고굴 290개 이상의 동굴 벽화 디지털 수집과 180개 동굴의 데이터 처리를 주도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의 ‘디지털 둔황’ 자원 플랫폼을 구축하였습니다.[1]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2], CyArk.[3], 텐센트[4], 중국과 해외 여러 연구기관의 협력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언제(When)
1980년대 말 디지털둔황의 구상 시작
1990년대 초 디지털 사진 기술과 데이터베이서 시스템을 활용한 초기 시범 프초젝트 진행
2016년 5월 1일 디지털둔황 리소스 라이브러리 개설, 30개 동굴의 고화질 데이터 이미지와 벽화에 관한 소개 공개,
가상 현실 체험 제공
2017년 9월 20일 사이트의 영어 번역 지원[4]
2022년 12월 8일 디지털둔황 오픈 소재 라이브러리 출시, 6500여종 디지털 자료 개방
2023~2025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문헌, 벽화 자동 식별 및 분류 시스템 구축. vr이나 ar같은 체험형 콘텐츠 확대
어디서(Where)
중국 간쑤성 둔황시의 막고굴(莫高窟)을 중심으로 백적산석굴(麦积山石窟), 병령사석굴(炳灵寺石窟), 위린굴(榆林窟), 서천불동(西千佛洞), 북석굴사(北石窟寺)같은 다양한 석굴까지 디지털 아카이브 구성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간쑤성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고 있습니다
무엇을(What)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자원고(资源库)탭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나타납니다.
아카이브되어 있는 막고굴 동굴의 수와 동굴의 창건 당시의 왕조, 벽화 면적, 벽화를 정밀 스캔한 정도가 요약되어 있습니다.
동굴(洞窟)탭에 예시로 제시된 막고굴의 동굴번호, 위치, 구조, 창건시대같은 기본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벽화(壁画)탭에는 각 벽화에 대한 간략한 해설과 함께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开放素材库'탭에는 간쑤성 지역 6개 동굴의 벽화와 문헌을 공개하여 연구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경동(藏经洞, 막고굴 제17굴)의 문헌과 벽화를 주제에 따라 세분화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数字藏经洞'탭은 막고굴 제17굴 장경동(藏经洞)의 문헌과 유물을 디지털화한 온라인 자료관입니다.
문헌과 벽화의 다양한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해당 작품의 시대와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떻게(How)
디지털둔황 사이트는 동굴 자료를 여러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검색하면 주제에 해당되는 자료들이 나타나 원하는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360°가상현실로 동굴 내부 구조와 벽화 등을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각 벽화의 그림을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정리함으로써 이용자가 관심 있는 내용에 따라 효율적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3D스캔작업을 통해 벽화의 평면 이미지뿐만 아니라 석굴 내부의 입체적인 형상과 같은 정보를 획득하여 실제 벽화와 거의 동일한 비율과 형태로 복제 및 디지털 복원을 하였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벽화의 세부 그림을 자유롭게 확대 및 축소하고, 360도 가상현실로 석굴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적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자료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활용하였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자료의 생성, 수정, 이용 이력을 분산 저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위조나 변조를 방지하고, 각 자료의 진위와 출처를 투명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은 이미지나 영상 등의 콘텐츠 내부에 식별 정보를 삽입하여 저작권 보호와 불법 복제 방지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둔황은 문화유산 자료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자와 일반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고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왜(Why)
디지털둔황 사이트는 둔황 막고굴의 유적과 문헌을 온라인으로 기록하고 제공함으로써 실제 유적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학자들이 사이트를 통해 원문, 벽화, 문헌 자료를 열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둔황학, 불교학, 중국문학 등 다양한 학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함입니다. 일반인도 360도 가상현실을 통해 둔황 유적과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국내외 연구자 및 기관과 자료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문화유산 보호와 연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소감
디지털둔황에 대해 조사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360도 가상현실을 통해 막고굴의 내부를 현실감 있게 구현한 부분이었습니다.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실제 동굴 안을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해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지털둔황이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문화유산의 보호와 연구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둔황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