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융(慧隆)스님

biguni
이동: 둘러보기, 검색
  • 인물명 : 혜융스님(慧隆, 慧融)

『한국비구니수행담록』은 '慧隆(혜융)'으로, 『한국의 비구니 문중』은 '慧融(혜융)'으로 되어 있다.
혜소스님(慧沼)의 은사인 혜융스님(慧隆)은 대승사 윤필암에 주석했던 비구니스님이다.
수정문중(水晶)의 혜융스님은 1991년에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리 산19-4 소재 성불암(成佛庵)이 완공되고 나자 여기저기로 공부를 다녔다. 이때 속가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연락 되지 않아서 49재를 보지 못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혜융스님은 돌아가신 어머님을 위해서 천일 동안 『법화경』 기도를 시작했다.
이때 약왕보살 본사품 중에서 혜경보살이 스스로 소신공양을 한 부분을 읽고 자신도 행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혜융스님은 생각으로만 하지 않고 동화사 내원암에서 1976년 11월 13일 세수 58세, 법납 31세에 스스로 다비를 차려 소신공양을 했다. 다비가 되는 중간에 입도 벌리지 않았으며 완전히 연소되었다고 한다.
수정문중(水晶) 혜융스님(慧融)은 재일(載日, 4)→봉정(奉政, 5)→유성(宥成, 6)→보월(普月, 7)→혜융(慧融, 8)해소(解笑, 9) 스님으로 계승되는 세계(世係)로 이어진다.


※ 출처
- 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중권. 뜨란출판사, 2007, pp. 484.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