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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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인천 용화사(龍華寺)
  • 주소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16-113

용화사(龍華寺)는 1950년 봄 정금강심 보살이 3대독자의 수명장수 발원으로 기린산 남산 부안사터에 용해사(龍海寺)라는 작은 불당(佛堂)을 세우면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1951년 비구니 법주 스님이 주지에 취임하였다. 1952년 전강 스님을 초대하여 법회를 연 인연으로 1955년 전강스님(田岡)을 조실로 추대하고 용화사로 사명을 바꾸었다.
1961년 법전 스님이 주지에 취임하고 1963년 전강 스님이 정식으로 용화사를 인수하여 법당인 법보전을 짓고 만년 위패제도인 법보단을 창설했으며, 사부대중이 정진하는 법보선원(法寶禪院)을 개설하여 수많은 운수납자를 제접하였다. 1975년 1월 13일(음력 1974년 12월 2일) 스님의 열반과 동시에 전법 제자인 송담스님(松潭)이 원장으로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선원의 연혁이 37년 정도의 짧은 연륜을 갖고 있으나 전강 스님과 그 법을 이은 송담 스님, 그리고 사부대중의 합심으로 어느 사찰 못지않은 발전을 이루어냈다.
1980년 11월 도시계획으로 인하여 기존의 건물들을 모두 철거되어 현재의 위치에 법당인 법보전을 신축하고 1981년 11월에 비구선원인 법보선원을 건립하였다. 1984년 7월에 보살선방을 창설하였고 1984년도 12월에 법보선원 맞은편에 화림당을 건립하였다. 1989년에는 법당 법보전을 증축하였으며, 1991년도 들어 전강 스님 부도탑을 세웠다. 1992년 1월 시민 선방을 개설하였다.
용화사의 전통(寺乘)은 고 전강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조사선풍을 진작하여 활구참선을 선양하는 것이다. 매 법회 시 매일 새벽 스님의 녹음법문을 들음으로써 육신은 갔으나 영원히 살아있는 법음을 마음속에 가득 담는다.
전강 스님은 용주사 중앙선원과 더불어 인천 용화사 법보선원을 개설하여 오늘날 굴지의 선원으로 터를 닦은 주인공이다.
용화사 법보선원은 1963년 전강 스님이 개설하였다. 조사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인천 지역에 법보선원이 세워진 것은 전강 스님의 크나큰 원력이 아니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다. 이후 1966년 6월 교계 신도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불교달마회 인천선원을 이곳에 신축하였으며 1980년 4월 법보선원과 법보전을 기공하여 10월경 완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선원과 법당을 갖추게 되었다.
1975년 1월(음 1974년 12월) 전강 스님이 세수 77세로 법보선원에서 세납을 마치고 열반에 들자 후임을 송담 스님께 유촉하였다.

※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선원총람』, 2000, pp. 576,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