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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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명 : 서순스님

곽서순스님은 장상봉, 김해진 스님 등과 함께 불교혁신운동의 깃발을 들었다. 1946년 4월 25일 혁명불교도동맹(革命佛敎徒同盟) 중앙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같은해 9월 1일에는 혁신불교도동맹 의식연구부·세포조직부·교정(敎政)연구부·사회사업부 등에 다른 인물들과 함께 공동으로 책임을 맡았다.
당시 혁명불교도 동맹의 강령에는 “진정한 수도자만이 승니(僧尼)의 권한을 가지자. 승니는 생업에 근로(勤勞)하자. 의식은 극히 간소화 하고 엄숙히 하자”등의 주장을 담고 있다.
또 불교문화원을 설립하고 ‘지옥과 연옥’이란 제목의 연극을 공연하는 등 문화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불교신보〉등에 불교의 혁신을 주장하는 글을 여러차례 발표해 교단내 보수계층의 견제를 받았다.
당시 당국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교단내 보수층의 반대로 여법한 혁신운동을 전개하기 힘들었다. 1948년 4월19일부터 23일까지 북한에서 열린 남북 전조선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 참가 후 북한에 잔류한다. 이때 불교청년당 소속으로 장상봉, 김해진, 이부열 등 모두 5인과 함께 참여했다.

[출처 및 참고자료] 불교신문 장상봉 스님의 사상·행적</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