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대각포교당
- 사찰명 : 일본 오사카(大阪) 대각포교당
- 주소 : 大阪市 東成區 中道元町 一丁目 一三八
봉려관(1865~1938)스님은 근대제주불교를 일으켜 세운 승려이다. 200여년간 종교로서의 불교가 없었던 제주에 1909년 수행중심사찰 한라산 관음사를 최초 창건하였고,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관사(조천의 옛 관음사), 불탑사, 법화사를 중창했으며, 포교요충지에는 성내포교당, 백련사, 월성사, 소림사, 평대리 포교당, 일본 오사카 대각사 등을 창건해서 근대제주불교를 일으켜 세웠다.
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의 학술 세미나를 통해 제주관음사가 일본 오사카에 대각포교당을 개원했다고, 1937년 발행된 불교시보(佛敎時報)에서 확인된 내용이 밝혀졌다. 불교시보에 의하면, 제주불교협회는 금강대계회(金剛大戒會)를 개최해 불자 100여명이 참가하여 포교당 기금을 조성하였다. 제주도 안에서만의 포교에 그치지 않고, 제주도민이 이주한 오사카에 포교당을 열어 해외 포교에 나선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한다. 제주도민의 일본 오사카로의 이주는 1922년에 직항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크게 늘어, 1934년에는 제주 전체 인구의 4/1 정도 되는 5만명의 제주인들이 오사카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 출처
- 법보신문 , 기억해야 할 그 이름 ‘봉려관’ (2022년)
- 불교방송NEWS [BBS뉴스] '파친코' 재일 제주인 삶 어루만진 '오사카 포교당'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