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성라원

biguni
김계숙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23일 (토) 20:4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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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 산기슭에 자리잡은 불교 조계종 성라암은 도심 사찰로서도 번듯한 면모를 지니고 있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사회복지법인 성라원 (02-743-0294)의 본산으로 더욱 유명하다.

성라암 주지이자 성라원 이사장은 올해 82세의 비구니 법성스님(속명 권갑순).

법성스님은 90년 4월 복지법인을 설립한 후

이듬해 1월 어머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사찰 건물과 대지, 임야등 약 30억원의 사재를 성라원에 기증했다.

이로써 재정적 기반을 닦은 성라원은 92년 4월 청소년종합복지시설인 길음사회복지관과

어린이 보육시설인 목동 꿈나래 어린이집을 동시에 개관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법성스님이 사회복지법인을 만들 때 가장 큰 목적으로 삼은 일은

여생이 많지 않은 노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노인의 낙원 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이같은 계획을 전해들은 독실한 불자인 한 할머니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의 땅 3만7천평을 기증함으로써 법성스님의 꿈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법성스님은 이곳에 유-무료 양로원과 법당을 두루 갖춘 성라불국토를 만들기로 하고 93년5월 1차로 유료양로원을 착공했다.

양로원 2동과 복지동 등 연건평 1천9백평의 건물에 96개의 숙소와 취미오락실, 서예실, 진료실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지게 될 유료양로원의 건설작업은 순조로워 현재 약 65%의 공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초 입주 예정으로 입주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성라원은 유료양로원이 완성되면 그 옆에 계속해서 40~50명이 생활할 수 있는 무료양로원과 법당을 건립할 예정이다.


(길음사회복지관은 2006년부터 다른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성북동 성라암 법성스님/"노인의 낙원 만드는게 꿈"(사랑의 이웃) 1995년.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1995/09/03/1995090371903.html


♦참고자료

법보신문, 수행의 향기-성라실버타운 이사장 법성 스님 2004년.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58

성북마을아카이브, 성라암. https://archive.sb.go.kr/isbcc/home/u/story/view/701.do;jsessionid=6F069ACF64F0AB1BD7461724519D0E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