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사 미륵암

biguni
이병두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7월 29일 (토) 19:59 판 (새 문서: * ''' 사찰명 : 다솔사 보안암(普安庵, 미륵암(彌勒庵)) ''' * ''' 주소 : 경남 사천시곤양면 무고리 산43 ''' </br> 보안암은 원래 서봉사(栖鳳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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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다솔사 보안암(普安庵, 미륵암(彌勒庵))
  • 주소 : 경남 사천시곤양면 무고리 산43


보안암은 원래 서봉사(栖鳳寺)에 딸린 비구니 수행처로 있다가 서봉사가 폐사되고 다솔사(多率寺)에 귀속되었다고 한다. 일명 미륵암(彌勒庵)으로 불리기도 하며 그 창건은 명확하지 않고 현재의 보안암은 1947년 5월 비구니 백연화(白蓮花)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보안암과 관련된 기록을 살펴보면 가정(豫亭) 이곡(李穀)이 1336년(충숙왕 복위 5)에 집필한 『서봉사사적(栖鳳寺事蹟) 』에 "신라 신문왕 4년(684) 신문왕의 두 왕자가 의명대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2년간 머물면서 서봉사를 중창하고자 김해군 일(鎰)과 그 부인 홍씨와 합작해 100만 냥을 내어 서봉사를 짓고 그 남쪽 고개(천령天嶺) 위에 석굴(보안암 석굴)을 만들었다고 기록돼 있다.
이 석굴은 용화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석감을 쌓고 그 안에 미륵 석상을 경건히 조각해 봉안하고 미륵 석상을 산도깨비와 귀신 모양을 한 기단이 지키고 있다."라고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1657(효종 8) 년에 최응천(崔應天)이 쓴 『서봉사기(栖鳳寺記)』에도 미륵암, 봉암암(鳳岩庵), 직조암(直照庵) 등 동•서•남의 삼암(三庵)은 서봉사에 속한 암자로서 미륵암에는 '장육석불(丈六石佛)'이 봉안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기록을 근거로 문화재청 자료나 안내판에 고려시대로 적시한 보안암 석굴의 창건 연대를 신라시대로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어 있다.
※ 출처 : 산 좋아 산 간다 사찰여행, 다솔사 보안암 석굴(多率寺 普安庵 石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