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인명사전

사용자:혜돈(慧頓)

biguni
Sunjung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21일 (화) 09:06 판 (생애)
이동: 둘러보기, 검색

|법명 = 혜돈 (慧頓) |법호 = |속명 = 정 민 오 (鄭敏梧) |출생 = 1949. 5. 15 |입적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삼가동 산 31 화운사 }}

생애

  • 혜돈스님은 수행과 불사에 매진해 온 대한민국의 비구니스님이다
  • 1949 경북 상주 출생
  • 1967 화운사에서 지명(智明)스님을 은사로 출가
  • 1969 대은(大隱)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 수지
  • 1973~1976 해인사 약수암,삼선암,내원암,대성암등 안거 성만
  • 1974 화운사 사교 수료
        범어사에서 고암(古庵)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수지.
  • 1987 중앙승가대학교 졸업
  • 1989~1997 전북 남원사 주지
  • 1999~ 2000 화운사 주지
  • 2004 현재 화운사 주석

활동 및 공헌

  • 문 중 : 실상(實相)
  • 수계제자 : 묘향(妙香). 지정(智晶)
  • 수행지침 : 주한 바 없는데서 마음 작용은 현실이 드대로 해인삼매로다.
  • 상 훈 : 대한불교 조계종 금산사 주지 표창패 수여 (1995)

출 가

할머니 손잡고 다니던 세살의 불연이 출가로 이여지다 혜돈 (慧頓) 스님은 1949년 5월 15일 경북 상주의 불교집안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연일, 이름은 정민오이다. 세살때부터 할머니 손을 잡고 고향에있는 작은암자 극락암을 다녔다. 스님이 살던곳은 심심산골이어서 중학교에 진학하려면 상주 읍내까지 나가야만했다. 외지로나가서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마음이 간절했지만 남존여비사상이 팽배했던 시절이라 집안에서는 장녀인 스임을 중학교에 보내지안았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상주읍내에 진학한 남동생 뒷바라지를 시키면서 고향집에 바쁜일이 있으면 집안을 돕도록하였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집도 싫고 부모님도 싫어 절어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된 스님은 열여덟살이되던 그해,친척오빠에게 부탁하여 절에가서 며칠을 지내고 집에 돌아오자 다 큰처녀가 외박하고 왔다며 호되게 야단을 맞았다 그후 스님은 마지막 수단으로 편지를 써놓고 집을 나와 그길로 어려서 할머니손을 잡고 다니던 극락암으로 가서 어디라도 좋으니 절에만 있게 해달라고 주지스님께 부탁하였다. 처음에는 철없는 아이의 푸념으로만 여기고 야단을 치시던 극락암 주지스님은 출가에대한 진심을 알고 화운사를 추천해 주셨다. 다음날 새벽, 스님은 혹시라도 아는사름을 만나면 집에 다시 붙들려 가게될까 조심하며 서울행 첫차인 완행열차를 타고 수원으로 향했다. 도착할무렵에는 이미 날이 저물어 있었고 화운사입구에 당도했을때는 밤8시가 넘은 캄캄한 밤중이었다 차에서 내려 한참을 두리번거리다가 간신히 길을 찿아 낮은고개에 오르자 청아한 목탁소리가 들려왔다. 목탁소리를 들으니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그동안의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쏟아졌다. 마침내 스님보다 어린행자가 차려주는 꿀맛같은 저녁공양을 하는것으로 출가생활이 시작되었다. 이때가 스님의 나이 19세 되던 1967년 10월 21일이다

행 자 생 활

막상 출가를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스님은 불교를 잘 알아서 발심출가를 결심한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