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비구니꽂꽂이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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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공양은 예로부터 보는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가장 으뜸가는공양으로 일컬어져 왔다.
 
  
꽃이 귀했던 시절에는 한지에 일일이 물을 들여만든 지화로 부처님꼐 공양을 올리는 것이 우리 불가의 전통이었다.
 
 
향.등.차.꽃.과의 다섯가지 공양물중 최근들어 가장 유행하는 공양은 꽃공양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꽃공양의 '화려한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비구니 스님들이다.
 
 
꽃을 다듬고 정성껏 꽂는 마음, 즉 화심이 곧 불심이라는 신념으로 불교 꽃꽂이를 개척해온 스님들의 노력은
 
 
불교의 '꽃공양이 한국 꽃꽂이의 원류'라는 사실을 꽃꽂이계에 인식시켰을 뿐 아니라 의식 꽃꽂이의 전형으로 불교 꽃꽂이의 위상을 높히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개별적으로 꽃꽂이나 꽃공양에 관심을 가졌던 비구니 스님들이 비구니 꽃꽂이회를 정식 발족시킨 것은 지난 1988년 9월.
 
 
지연 상덕 보명 정명 동희 명주 스님을 주축으로 50여명의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꽃꽂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불교 꽃꽂이의 발전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출발이었다.
 
 
비구니 꽃꽂이회 초대회장은 지낸 지연(기원지 주지)스님이 이끌고 있는'우담회'를 비롯, 보명(보문동 미타사)스님이 회장으로 있는 '연화꽃꽂이회',
 
 
정명스님이 회장을 맡고 있는 '연화플라워회'등 불교 꽃꽂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모임도 잇따라 생겨났다.
 
 
온양 봉곡사의 능인스님, 서울 망월암 선오스님, 정혜사의 성보스님, 일산 원각사의 명덕스님, 혜묵스님, 서울용암사의 정민스님 등이 꽃꽂이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연스님은 '불교꽃꽂이연구소'를 창립,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있고
 
 
정명스님은 '마하만다라회'를 결성, 꽃꽂이를 통한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4년의 연륜을 갖고 있는 중앙승가대학 꽃꽂이반'향원회'도 꾸준히 '꽃을 통한 부처님 닮기'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모임이다.
 
 
비구니 스님들은 비구니 꽃꽂이회를 조만간 사단법인체로 격상시킨다는 구상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서두르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비구니 스님들의 불교 꽃꽂이에 대한 노력에 힘입어 중앙승가대학을 비롯 봉녕승가대학 동학사승가대학 운문승가대학 등 비구니 강원에서도 불교 꽃꽂이가 특강으로 강의되고 있다.
 
 
꽃꽂이를 하는 스님의 저변이 크게 확산된 결과다.
 
 
 
 
 
♦출처<br/>
 
 
법보신문, 꽃공양, 으뜸공양 자리 되찾다  2004년.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79
 

2024년 3월 3일 (일) 08:05 기준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