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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 ''' 사찰명 : 쌍문동(서울) 대광사 ''' * ''' 주소 : 서울 도봉구 쌍문동 315-84 ''' 신전(信典)스님이 거처로 마땅한 장소를 찾다가 빈 움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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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쌍문동(서울) 대광사(大光寺) '''
 
* ''' 주소 : 서울 도봉구 쌍문동 315-84 '''
 
* ''' 주소 : 서울 도봉구 쌍문동 315-84 '''
 
신전(信典)스님이 거처로 마땅한 장소를 찾다가 빈 움막을 발견했다. 그곳은 무당이 구석에 부처님을 모시다가 나간 곳이었다. 온통 거미줄 투성이에 퀴퀴한 냄새와 썩어가는 그 구석에 부처님이 계셨는데, '부처님을 저렇게 모셔 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스님은 쓰러져가는 빈 절을 수리하여 살기로 마음을 먹었다. </br>
 
신전(信典)스님이 거처로 마땅한 장소를 찾다가 빈 움막을 발견했다. 그곳은 무당이 구석에 부처님을 모시다가 나간 곳이었다. 온통 거미줄 투성이에 퀴퀴한 냄새와 썩어가는 그 구석에 부처님이 계셨는데, '부처님을 저렇게 모셔 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스님은 쓰러져가는 빈 절을 수리하여 살기로 마음을 먹었다. </br>

2023년 8월 6일 (일) 17:15 판

  • 사찰명 : 쌍문동(서울) 대광사(大光寺)
  • 주소 : 서울 도봉구 쌍문동 315-84

신전(信典)스님이 거처로 마땅한 장소를 찾다가 빈 움막을 발견했다. 그곳은 무당이 구석에 부처님을 모시다가 나간 곳이었다. 온통 거미줄 투성이에 퀴퀴한 냄새와 썩어가는 그 구석에 부처님이 계셨는데, '부처님을 저렇게 모셔 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스님은 쓰러져가는 빈 절을 수리하여 살기로 마음을 먹었다.
먼지를 걷어내고 나무를 구해다가 망가 진 곳을 때우는 등 나름대로 수리하여 깨끗하게 정리하여 3년간 부처님을 모시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느닷없이 어떤 사람이 등기권리증을 갖고 와서 자기 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스님은 부처님을 지키기 위해서 집을 팔라고 제안했지만 터무니없는 값을 요구하며 거절당했다. 결국 스님은 법원에서 중재로 그 건물을 양도받아 스님은 절 이름을 '대광사' 라고 짓고 불사를 하며 살기 시작했다. 그때가 1971년이었다.
1987년부터 새롭게 불사를 했다. 96평의 대지 위에 아스팔트로 땅을 깨끗이 정리하여 건물도 번듯하게 세우고 도로 불사도 했다.
※ 출처 : 한국비구니연구소 저,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중, 뜨란출판사 (2007년, p.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