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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겨주기[[지관(智觀)스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불학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종교지도자로 한국불교의 중흥을 견인해 온 선지식이었다.
 
 
 
1932년 포항 청하면 유계리 출생 16세 때인 1947년 합천 해인사에서 당대 최고의 율사로 칭송 받던 자운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47년 성철·청담·보문·우봉 스님 등이 주도한 봉암사 결사에 은사 자운 스님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후 울릉도 성인봉 밑 주사굴에서 생식정진(生食精進)을 했다.
 
또 한국전쟁 때는 포항 보경사 용화선원 등에서 쉼 없는 정진을 이어갔다. 이후 근대 한국불교의 대강백이었던 운허 스님 문하에서 수학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강백의 길을 걸었으며 20대였던 1959년 밀양 표충사 강사를 시작으로 대구 동화사 강원 등에서 명강의로 학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1960년 서른세 살이라는 최연소의 나이에 해인사 강주를 맡으며 이후 10여년간 후학들을 지도하면서 수많은 전승 교학의 주석서를 찬술하기도 했을 만큼 경전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해박한 지식은 평범을 넘어선 경지에 있었다.
 
 
 
1975년 동국대 승가학과(불교학과의 전신) 1990년대 후반까지 동국대 교수로서 후학양성한국고승들의 비문을 정리한 교감역주역대고승비문’과 한국고승비문총집 등의 불멸의 저서는 한국 금석학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6년 동국대 제11대 총장으로 선출되면서 종립교육도량의 진흥에 헌신하기도 했다.
 
자운 스님의 율맥을 전승한 스님은 ‘남북전육부율장비교연구’, ‘비구니계율연구’, ‘한국불교계율전통’, ‘선종약사’, ‘조계종사’ 등 율장과 교단사를 정리한 수많은 저술을 통해 한국불교의 정체성 연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불교 최초의 불교대백과 사전을 마련하겠다는 원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가산불교대사림 1~12권’을 집필하는 등 대역사를 진행해 오던 중이었다.
 
 
 
1969년 고암 종정 스님으로부터 ‘종단교육공로 표창장’을, 2001년 혜암 종정 스님으로부터 ‘한국고승 비문역주 및 불교문화현창공로상’을 받았으며
 
1970년 최연소로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를 맡아 대중을 외호했던 지관 스님은 같은 해 조계종 제3대 중앙종회의원, 1972년 중앙종회 부의장, 동국학원 이사 등에 선출됐다.
 
1973년 긴급중앙종회에서 총무원 총무부장에 선출됐으며 이후 법규위원, 재심규정위원 등 많은 종무행정직을 맡기도 했다.
 
2001년 10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서훈 받았을 뿐 아니라
 
2001년 조계종 포교대상, 2005년 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으로서 아름다운 향기를 남겼다. 1
 
 
 
스님은 2005년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에 당선 1998년 종단사태 징계자에 대한 대대적인 사면을 시행해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의 새 시대'''를 열었다.
 
 
 
 
 
출처 : 지관스님이 걸어온길 [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73  법보신문  2012.01.11 16:40 ]
 

2024년 3월 16일 (토) 00:33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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