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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 불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아산 지역 90여개 사찰의 신도들 가운데 아산 지역민이 50%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외지 신도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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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보문사를 비롯해 수암사, 봉국사, 대윤사 등 많은 사찰들의 신도들 상당수가 가까이는 평택, 안성, 화성, 성남, 분당 등 경기도와 인천, 서울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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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은 사찰을 찾는 불자들이 교통이 편리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아산 지역 사찰에까지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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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당시 2만7천여 명이었던 신도수가 이제는 5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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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도수가 늘면서 사찰 수도 10여 년 전에 비해 20여 곳 이상 늘었으며 길상사, 송암사, 봉수사, 불국사 등이 불사를 통해 사찰을 재단장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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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핵심사업은 불교회관 건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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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연합회도 포교 활성화를 위해 불교회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기금조성 방법 등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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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지역 불교 현장을 가다-충남 아산시  2004년.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6389

2024년 2월 2일 (금) 19:41 판

아산시의, 불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아산 지역 90여개 사찰의 신도들 가운데 아산 지역민이 50%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외지 신도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아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보문사를 비롯해 수암사, 봉국사, 대윤사 등 많은 사찰들의 신도들 상당수가 가까이는 평택, 안성, 화성, 성남, 분당 등 경기도와 인천, 서울 사람들이다.

경치 좋은 사찰을 찾는 불자들이 교통이 편리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아산 지역 사찰에까지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1~2시간이면 쾌적한 산사를 만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은 이제 아산 사찰들의 신도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도시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불교 인구 증가도 눈에 띈다.

본지가 탐방한 아산의 8개 사찰 주지 스님들은 모두가 최근 2~3년 새 불교신도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한다.

2001년 당시 2만7천여 명이었던 신도수가 이제는 5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신도수가 늘면서 사찰 수도 10여 년 전에 비해 20여 곳 이상 늘었으며 길상사, 송암사, 봉수사, 불국사 등이 불사를 통해 사찰을 재단장하는 한편,

상당수 사찰들이 불사를 계획하고 있는 등 늘어나는 신도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외형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불교계 내부도 변화하고 있다.

충청지역 사암련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산불교사암연합회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사업은 불교회관 건립이다.

아산불교의 숙원사업인 불교회관 건립을 위해 70여 회원 사찰이 뜻을 모으고 있다.

회관이 건립될 경우 현재보다도 더 많은 외지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포교활동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사암연합회도 포교 활성화를 위해 불교회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기금조성 방법 등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다.



♦출처

현대불교 지역 불교 현장을 가다-충남 아산시 2004년.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6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