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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부도암(浮屠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산내 암자로 팔공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큰절 동화사 뒤쪽으로 500m 정도 산을 오르면 모습을 드러낸다. </br> | |
− | 효종 9년( | + | 이 절은 조선 효종 9년(1790) 도오(道悟) 스님이 창건했으며 정조 14년(1790)에 춘파(春坡)스님이 중수하였다. 원래는 절 뒤 서쪽 산기슭 12기의 부도가 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는 설이 있다. 한때 72명의 스님들이 머물 정도로 동화사의 부속 암자 중 가장 규모가 컸다는 기록도 보인다. </br> |
− | 부도암 담을 돌아 | + | 1955년 상명(尙明)스님이 주석하면서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드높은 사격을 다졌다. 1964년 기역(ㄱ)자형 인법당을 신축하였다. 이 인법당이 선원 건물로서 선원이 부도암의 중심을 형성하고 있는 셈인데 그 좌측으로 관음전과 요사채 2동이 자리하고 있고 우측 뒤로는 산신각이 있다. </br> |
+ | 부도암 담을 돌아 염불암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산기슭에 부도암 부도(浮屠庵 浮屠)가 놓여 있다.</br> | ||
부도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신을 화장한 후 나오는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비교적 작은 규모인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34호인 부도암 부도(浮屠庵 浮屠)는 3단을 이루는 기단(基壇)과 탑몸돌, 지붕돌을 갖추었고 각 부분이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8각을 이루는 모습의 부도는 통일신라시대에서부터 유행하던 것이나, 이 부도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비록 꼭대기의 머리장식도 사라지고 무너져 있긴 하나, 각 부분들은 대체로 본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br> | 부도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신을 화장한 후 나오는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비교적 작은 규모인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34호인 부도암 부도(浮屠庵 浮屠)는 3단을 이루는 기단(基壇)과 탑몸돌, 지붕돌을 갖추었고 각 부분이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8각을 이루는 모습의 부도는 통일신라시대에서부터 유행하던 것이나, 이 부도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비록 꼭대기의 머리장식도 사라지고 무너져 있긴 하나, 각 부분들은 대체로 본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br> | ||
− | ※ 출처 : | + | ※ 출처 : ※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선원총람』, 2000, p. 754. / [https://yjwrcyss.tistory.com/4646 무철이네방] 동화사 부도암과 부도암 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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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 ''' : [https://map.kakao.com/?q=동구_도학동_35 동화사] | * ''' 지도 ''' : [https://map.kakao.com/?q=동구_도학동_35 동화사] |
2023년 8월 22일 (화) 09:12 판
- 사찰명 : 동화사(桐華寺) 부도암(浮屠庵)
- 주소 : 대구 동구 도학동 35
부도암(浮屠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산내 암자로 팔공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큰절 동화사 뒤쪽으로 500m 정도 산을 오르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절은 조선 효종 9년(1790) 도오(道悟) 스님이 창건했으며 정조 14년(1790)에 춘파(春坡)스님이 중수하였다. 원래는 절 뒤 서쪽 산기슭 12기의 부도가 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는 설이 있다. 한때 72명의 스님들이 머물 정도로 동화사의 부속 암자 중 가장 규모가 컸다는 기록도 보인다.
1955년 상명(尙明)스님이 주석하면서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드높은 사격을 다졌다. 1964년 기역(ㄱ)자형 인법당을 신축하였다. 이 인법당이 선원 건물로서 선원이 부도암의 중심을 형성하고 있는 셈인데 그 좌측으로 관음전과 요사채 2동이 자리하고 있고 우측 뒤로는 산신각이 있다.
부도암 담을 돌아 염불암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산기슭에 부도암 부도(浮屠庵 浮屠)가 놓여 있다.
부도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신을 화장한 후 나오는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비교적 작은 규모인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34호인 부도암 부도(浮屠庵 浮屠)는 3단을 이루는 기단(基壇)과 탑몸돌, 지붕돌을 갖추었고 각 부분이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8각을 이루는 모습의 부도는 통일신라시대에서부터 유행하던 것이나, 이 부도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비록 꼭대기의 머리장식도 사라지고 무너져 있긴 하나, 각 부분들은 대체로 본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 출처 : ※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선원총람』, 2000, p. 754. / 무철이네방 동화사 부도암과 부도암 부도
- 지도 : 동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