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중대암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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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보령 보현선원(保寧 普賢禪院)(상대암(上臺庵))
  • 소재지 :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81-1(충남 보령시 미산면 판미로 1178-39)

보령 아미산에는 중대암을 비롯해 위쪽에는 보현선원이라 불리는 상대암, 이래에는 하대암을 세웠다. 중대암은 신라 49대 헌강왕 4년(서기 879년) 무술년에 도선국사께서 개산창건 하시고 산 이름을 아미산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 후 고려 숙종 2년(서기 1097년)에 중수하여 산내의 남쪽에 지장암과 서쪽에 미타암이 있어 사찰 규모가 큰 수도선원(修道禪院)으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침입으로 사찰이 모두 전소되고 인근 피란민들이 중대암을 중심으로 뒤쪽 산골짝(적시골)과 남쪽 절골 등에 피란왔으나 사찰 전소 등으로 모두 피해를 봐 이름이 적시골이라고 전한다. 조선조 중종 17년(1522년)에 김기, 최삼오 등 두 선사가 중건했고, 1988년 전통 보존 사찰로 지정된 중대암과 상대암의 현재 건물들은 지난 1996년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보령 중대암은 2002년 대적광전 불사를 시작하여, 2010년 내부단청 및 기단불사하고, 2011년 비로자나부처님 신중탱화 불단 탁자 닷집 불사를 완료하여 2011년 10월 26일 준공 회양했다고 한다. 상대암에는 마애불이 있고, 도화담약수와 함께 보령 2대 약수로 치는 영천약수가 있다. 아미산(635m)은 충남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내산면 경계를 이루는 산인데 보령시 관광명소로 떠오른 보령호 동쪽에 위치 하여 있다. 아미산은 봄이면 진달래의 향취를 만끽해볼 수 있는 곳으로 미인의 눈썹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아미산'으로 불리는 이 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하다. 진달래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부정한 사람이 오르면 화를 입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 산 아래 용수리에는 충남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용암영당과 수현사가 있다. 본래 있었던 자리가 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윗자락으로 옮겨진 용암영당은 고려 말 명신 이제현을 모신 사당이다. 용암영당은 약 250년 전에 건립 됐는데, 이 때 마당에 심었다는 밑둥 둘레 5m나 되는 은행나무도 볼거리다. 수현사도 고려 말 명신 염제신과 염국보를 봉안한 사당이다. 이외에 산길에서는 고찰인 중대암과 상대암의 마애불, 도화담약수와 함께 보령 2대 약수로 치는 영천약수와 만나게 된다.

[출처 및 참고자료]
- 박풍규(카카오스토리) 보령 아미산
- 맨발로 길을 나서다충남 가볼만한 곳, 보령 중대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