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통사(京通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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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통사는 중앙의 사역원(司譯院)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역관(譯官).

내용

향통사(鄕通事)와 대비되어 사용되는 용어로, 경통사는 대개 사역원 생도로부터 출발하여 정규 교육을 이수하고, 취재(取才) 및 역과(譯科)의 정식 시험 절차를 거쳐 관직에 임용되었다. 이들은 사역원의 정3품에서 종9품까지 관직에 임용되었고, 각 관직에 따른 업무를 담당하였다. 특히 중앙 역관은 3개월마다 실시되는 취재에서 수위(首位)에 있어야만 관직에 임용될 수 있었으므로, 외임(外任) 역관에 비하여 실력도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처우를 누렸다.

이들은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양성책을 실시한 결과 외교 교섭상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사역원과 군직(軍職) 등에 임용되어 외교 관계의 실무를 담당하였다. 외국 사신의 접대 및 외국으로의 사행 수행 시 통역 및 교섭실무에서도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다. 활동범위 역시 외국 사신의 영접이나 표류민 문정(問情) 등을 위하여 지방에 파견되는 등 전국을 무대로 매우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용례

黃海道監司啓 朝廷使臣絡繹往來 每過州縣站路 支待軍民 少不下數百人 皆不識漢語 必待京通事與平安道譯學生傳譯 然後乃知使臣志趣 不無遲滯過擧之弊[『世宗實錄』 15년 11월 9일 3번째기사]

참고문헌

  • 백옥경, 「조선전기 역관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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