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혜옹주(淑惠翁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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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413년(태종 13)~1464년(세조 10) = 52세]. 조선의 제3대 임금인 태종의 딸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밀직제학(密直提學)노구산(盧龜山)의 딸이자, 검교(檢校)의정부(議政府) 우의정최렴(崔濂)의 외손녀인 노소빈(盧昭嬪)이다. 부마는 성주 이씨(星州李氏)이정녕(李正寧)이다.

출생과 혼인생활

숙혜옹주(淑惠翁主)는 1413년(태종 13) 3월 24일 태종과 노소빈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영의정이직(李稷)의 손자이자 한성부윤(漢城府尹)이사후(李師厚)의 2남 이정녕과 결혼하였고, 부마 이정녕은 성원군(星原君)에 봉해졌다.(『세종실록』 7년 3월 23일)

숙혜옹주는 어머니의 대한 효심이 지극하였다. 어머니 소혜궁주(昭惠宮主), 즉 노소빈(盧昭嬪)이 병에 걸리는 바람에 요양을 위하여 질병가(疾病家)에서 살자, 숙혜옹주는 그곳에 거주하며 어머니를 간호하기를 청하여 허락을 받았다.(『태종실록』 11년 11월 20일),(『단종실록』 1년 4월 20일) 그리고 질병가에 들어가서는 그곳이 비습(卑濕)하고 낮고 좁으며, 또 여름철 무더위 때에는 하루라도 거처할 수가 없는 곳이라며 자신의 집에서 모시며 간호하기를 요청하기도 하였다.(『단종실록』 1년 6월 5일)

그러나 숙혜옹주는 1479년(성종 10) 세상을 떠난 어머니 노소빈 보다 일찍 1464년(세조 10)에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성종실록』 10년 10월 23일) 이때 세조는 3일 동안 조회와 저자를 정지하였다.(『세조실록』 10년 7월 19일)

묘소와 후손

숙혜옹주의 묘소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1리에 있다.

숙혜옹주는 부마 이정녕과의 사이에서 3남 1녀를 두었다. 1438년(세종 20) 1남 이집(李諿)을 출산하였고, 이듬해인 1439년(세종 21) 2남 이의(李誼)를 낳았다. 그 후에도 3남 이전(李詮) 및 1녀 이창(李菖)의 처가 된 딸을 낳았다.

참고문헌

  • 『태종실록(太宗實錄)』
  • 『세종실록(世宗實錄)』
  • 『단종실록(端宗實錄)』
  • 『세조실록(世祖實錄)』
  • 『성종실록(成宗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지두환, 『태종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