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견(綵絹)"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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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6일 (수) 14:33 판



무늬 있는 견직물 또는 증(繒)·백(帛)·견(絹)과 같은 견직물의 통칭.

내용

조선시대의 견(絹)은 가장 상등품의 필라멘트사로 제직하여 경위사 굵기가 균질하여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직물이다. 『역어유해(譯語類解)』에는 견자(絹子)라 쓰고 ‘깁’으로 언해하였다. 또한 견의 종류로 ‘제물엣깁’이라 언해한 수광견(水光絹)과 ‘다듬은 견’이라 언해한 전견(搌絹)이 있다. 따라서 수광견은 잿물에 정련하여 광택이 많이 나는 견을 의미하고 전견은 다듬이질하여 매끄럽게 한 견을 뜻한다고 생각된다.

용례

今賜卿廐馬一匹白銀五十兩段子一匹綵絹一匹 至可領也(『태조실록』 4년 1월 25일)

참고문헌

  • 민길자, 『전통옷감』, 대원사. 1997.
  • 조효숙, 「김여온 묘의 유물을 통해 본 17세기의 직물문화」, 『17세기 무관옷 이야기』, 안동대학교 박물관,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