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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2일 (금) 01:31 판




총론

[?~? = ?]. 조선 제 1대 임금인 태조(太祖)의 딸로 공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신의왕후(神懿王后)이다. 부마는 청송 심씨(靑松沈氏)청원군(靑原君)심종(沈淙)이다. 정종(定宗)과 태종(太宗)의 친동생이자, 세종(世宗)의 친고모이기도 하다.

출생 및 혼인 생활

태조와 신의왕후의 6남 2녀 가운데 차녀로 태어났다. 조선이 개국하기 전 요동 공격에 나선 장수들의 가족을 볼모로 잡을 때 태조가 직접 어린 나이의 경신공주(慶善公主)를 언니 경선공주(慶善公主)와 무안군(撫安君), 소도군(昭悼君)과 함께 말에 태우고, 말을 끌며 피신시켰다고 전해진다.[『태조실록』 총서 89번째기사] 1393년(태조 2) 심덕부(沈德符)의 아들 심종을 경선공주의 부마로 삼고, 청원군에 봉했다.(『태조실록』 2년 10월 10일),(『태조실록』 2년 10월 17일) 그는 <제 1차 왕자의 난>에 참여하여 공을 세워 정사공신(定社功臣)이 되었으나, <제 2차 왕자의 난> 때에는 중도를 지켰다.(『태조실록』 7년 8월 26일),(『태조실록』 7년 9월 17일) 그러나 이후 회안대군(懷安大君)이방간(李芳幹)과 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이 문제가 되어 직첩과 공신 녹권이 회수되고 폐서인이 되었으며, 이후 귀양을 갔다 세상을 떠났다.(『태종실록』 16년 11월 22일),(『태종실록』 18년 3월 15일)

한편 경신공주의 부마 심종의 형은 세종의 왕비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의 아버지 심온(沈溫)이었다. 즉 경신공주는 세종의 고모이자, 소헌왕후의 숙모였던 것이다.

묘소와 후손

묘소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에 위치한다.

경신공주는 부마 심종과의 사이에서 1녀를 두었는데, 덕수 이씨(德水李氏)이명신(李明晨)의 처가 되었으며, 이 가문에서 경신공주와 부마 심종의 제사를 계승하였다. 후손들이 학문과 문장으로 매우 유명한데, 증손자로 이행(李荇)이 있고, 5대손은 이이(李珥), 6대손은 이안눌(李安訥), 7대손으로는 이식(李植)이 있다.

참고문헌

  • 『태조실록(太祖實錄)』
  • 『태종실록(太宗實錄)』
  • 『세종실록(世宗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동문선(東文選)』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양촌집(陽村集)』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 지두환, 『태조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