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사(皇覺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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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태조주원장이 머물렀던 중국 안휘성 풍양현의 사찰.

개설

황각사(皇覺寺)는 명나라 태조주원장(朱元璋)이 반란군에 가담하기 전에 머물렀던 사찰로 지금의 용흥사(龍興寺)이다. 1352년에 전쟁으로 인해 사찰이 불에 타서 폐허가 되자 주원장은 홍건적에 가담하여 원나라를 멸망시키고 명나라를 건국하였다. 황제가 된 주원장은 1383년에 황각사를 대대적으로 중건하였는데, 황릉(皇陵)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지금의 위치로 옮겨 세우고, 대용흥사(大龍興寺)라고 이름 붙였다.

내용 및 특징

황각사의 창건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명 태조주원장이 1344년에 출가했던 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경종실록』 2년 12월 16일).

당시 주원장은 황각사에 머물고 있었는데, 1352년 전쟁으로 인해 사찰이 불에 타서 폐허가 되자 곽자흥(郭子興)이 이끄는 홍건적(紅巾賊)에 가담하였다. 결국 원나라를 멸망시키고 명나라 황제가 된 주원장은 1383년에 황각사를 대대적으로 중건하였다. 이때 황릉(皇陵)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원래의 위치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우고, 사찰 이름을 대용흥사(大龍興寺)라고 하였다.

당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자를 불러 완공하여 당시 중국에서 가장 성대한 규모로 지었다. 규모는 불전(佛殿), 법당(法堂), 승사(僧舍) 등 모두 381칸이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전각들은 대부분 후대에 재건된 것이며, 명대(明代)에 주조된 동종(銅鐘)·동고(銅鼓)·동확(銅鑊), 그리고 비석 등이 있다.

참고문헌

  • 『대명홍무실록(大明洪武實錄)』
  • 『중도지(中都志)』
  • 「용흥사비(龍興寺碑)」
  • 百化文, 張智 主編, 『中國佛寺誌叢刊』, 揚州: 江蘇廣陵古籍刻印社, 1996.
  • 『中國佛敎寺廟誌數位典藏』, 中華佛學研究所, http://buddhistinformatics.ddbc.edu.tw/fosiz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