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사(護國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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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배천군고려산에 있던 사찰.

개설

황해도 배천군고려산에 있던 호국사(護國寺)의 창건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국가를 보호한다는 의미인 ‘호국(護國)’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거나 도적으로부터 국가의 물건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사찰로 추정되며, 승병(僧兵)들이 거주하는 사찰이었을 것이다. 1883년에 강화유수부에서 배천 호국사에서 도적 7명을 붙잡았다는 기록이 있다.

내용 및 특징

호국사는 황해도 배천군(白川郡)고려산에 있던 사찰이다. 호국사의 창건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1530년(중종 25)에 펴낸 『신증동국여지승람』 황해도 배천군조에서 호국사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그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절 이름으로 볼 때 호국사는 승병이 상주하면서 성을 지키는 목적으로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1883년에는 강화유수부(江華留守府)의 포교(捕校)신용순(申龍順) 등이 배천 호국사에서 도적 7명을 붙잡았다는 기록이 있다(『고종실록』 20년 5월 24일). 이는 당시 호국사가 국가 수호의 역할을 상실하고 도적의 소굴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택당집(澤堂集)』
  • 이정, 『한국불교사찰사전』, 불교시대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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