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난공신(平難功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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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립의 난을 평정한 공로로 선조대에 책봉된 공신.

내용

1589년(선조 22) 10월 2일 전 수찬정여립이 모반을 도모하였다는 내용의 고변으로 시작된 옥사는 서인계인 정철이 우의정에 임명되어 재조사가 이루어지며 수많은 동인들이 연루되어 처벌되었다. 같은 해 12월 29일에 선조는 박충간 등을 공신에 책봉하라 명령함으로써 정여립 역모조사를 마무리 짓고자 하였다.

이듬해에 평난공신 22명이 책봉되었는데, 1등은 추충분의병기협책평난공신(推忠奮義炳機協策平難功臣)이라 하였으며 박충간·이축·한응인 등 3명이었다. 추충분의협책평난공신(推忠奮義協策平難功臣)이라 불린 2등은 민인백·한준·이수 등 12명이었고, 추충분의평난공신(推忠奮義平難功臣)이라 불린 3등은 이헌국·최황·김명원 등 7명이었다.

용례

推忠奮義炳幾協策平難功臣一等 朴忠侃「商山君 官至刑曹判書」李軸「左參贊 完山府院君」韓應寅等三人(『선조수정실록』 23년 8월 1일)

참고문헌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국조공신록(國朝功臣錄)』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 『당의통략』
  • 신명호, 『조선의 공신들』, 가람기획,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