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각(太簇角)

sillok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중국 고대 악조명의 하나로 태주를 궁음 즉 중심음으로 하고, 그 각음인 유빈을 중심음으로 삼아 유빈으로 시작하고 유빈으로 끝나는 음계.

내용

태주각(太簇角)의 지조식, 위조식의 설명에 따른 정확한 조명은 태주지각(太簇之角)이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지기에 올리는 강신악에 ‘태주각’이 포함되어 있다. 삼대사 강신악조의 조명은 『주례』, 『당서』, 『송사』에 기록되어 있고, 여기에서는 ‘태주각’을 ‘태주위각’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실록』이나 『악학궤범』에서는 ‘위(爲)’나 ‘지(之)’를 생략하였다.

『세종실록』과 『악학궤범』에 기록된 조선시대 삼대사 강신악은 먼저 중심음을 찾아내 그 중심음을 궁으로 삼은 궁조 음악으로 바꾸어 연주했다. 따라서 ‘태주각’은 ‘유빈궁’으로 연주하였던 것이다.

용례

僉知中樞院事朴堧上言 祭樂 (중략) 祭地祇 降神四宮樂變八成 用八變者 取坤養萬物 坤居未 未之數八也 函鍾宮卽林鍾二成 (六)〔太〕簇角蕤賓宮二成 姑洗徵應鍾宮二成 南呂羽蕤賓宮二成 送神林鍾宮一成(『세종실록』 23년 1월 6일)

참고문헌

  • 『악학궤범(樂學軌範)』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