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행반진(天行斑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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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발적과 발진의 증상이 생기는 유행성 반진.

내용

반진(斑疹)은 소아풍진(小兒風疹)과 마진(麻疹), 즉 홍역 등의 병, 또는 온열병(溫熱病)의 열이 영혈(營血)에 침입하는 단계, 또는 출혈성 질병 등으로 발생한다. 『숙종실록(肅宗實錄)』에 보면, 1708년(숙종 33)에 특히 전국적으로 천행반진(天行斑疹)이 극심하여 피해가 많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용례

禮曹啓曰 近來運氣失序 疾疫爲災 天行班/斑疹自秋熾發 閭閻之人 多致不救 此前所稀罕之証也 或拘於禁忌 或昧於治療 坐視其死 莫敢下手 民生夭扎 誠爲矜惻 請令內局名醫 博考方書 經驗諸方 纂爲一書 印出頒布 答曰 令許浚等 速爲纂出 厲壇更爲祈禳 (自秋冬間有此疫 俗稱唐紅疫 又癘疫間發 自是無虛歲 東城外僵尸相枕 人以爲殺戮强魂之所致云)(『광해군일기(중초본)』 5년 10월 25일)

時 天行斑疹大熾 右議政李頣命內醫提調趙相愚·朴弼明請對 請姑寢太廟親享 不從 諸臣苦口力請 上終不許 頣命言 頃者八路儒生 請文元公金長生從祀文廟 再呈疏 政院却不納 八路章甫 爲儒賢陳章 何可無端阻搪乎 事關後弊 殊甚無據 伊日入直兩承旨 竝遞差何如 上從之(『숙종실록』 33년 4월 1일)

참고문헌

  • 『동의보감(東醫寶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