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상(宗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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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복강현 북부에 위치한 지역의 지명.

개설

일본 복강현(福岡縣) 북부에 있는 조천(釣川)의 중·상류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부의 적간(赤間)은 강호(江戸)시대에 축전(筑前)의 21개 여관(旅館)이 있는 숙장정(宿場町)·시장정(市場町)으로 번영하였다.

명칭 유래

종형(宗形)으로도 쓰였는데, 평안(平安)시대 이후는 종상이 사용되었다. 명칭의 유래는 종상을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조천 가장자리가 간석(干潟)을 이루는 지형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종상의 세 여신인 전심희(田心姬)·단진희(湍津姬)·시저도희(市杵島姬)에게 제사를 지낸 것이 종형군(宗形君)으로 그 지배 영역의 대부분이 645년(선덕 15) 대화개신(大化改新) 때 종상군(宗像郡)이 되었다. 평안시대 말기 평씨(平氏)의 지배하에 놓였으며, 남북조(南北朝)시대에는 종상의 총책임자인 대궁사(大宮司)가 사령(社領)을 일원적으로 지배하였다. 강호시대에는 복강번(福岡藩)의 영지가 되었다가 1871년(고종 8) 번을 폐지하고 현(縣)을 설치한 폐번치현(廢藩置縣) 제도의 실시로 복강현에 소속되었다. 1878년 군구정촌(郡區町村) 편제법에 따라 근대의 군으로 발족하였다.

위치 비정

축전국(筑前國: 현 복강현) 북부에 위치하였다. 명치(明治) 시기 군구편제(郡區編制)에 의하여 북쪽과 서쪽은 현해탄에 면하고, 동쪽은 원하(遠賀), 남쪽은 안수(鞍手)·박옥(粕屋)의 여러 군에 접해 있었는데, 현재 내륙부는 종상시(宗像市) 구역이 되어 있다.

관련 기록

1458년(세조 4) 축전주(筑前州) 종상 조신씨정(朝臣氏正)이 조선에 사자를 보내 토물(土物)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세조실록』 4년 2월 12일).

참고문헌

  • 『日本大百科全書』, 小學館, 1987.
  • 國史大辭典編集委員会, 『國史大辭典』, 吉川弘文館, 1999.
  • 平凡社地方資料センター, 『日本歷史地名大系』, 平凡社,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