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공신(靖社功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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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반정에서 광해군을 축출한 공로로 인조대에 책봉된 공신.

내용

1623년(광해군 15) 3월 12일 한밤중에 능양군·김류·이귀 등이 주동한 반정군이 거병하여 광해군을 축출하였다. 반정에 성공한 능양군은 서궁으로 인목대비를 찾아가 그곳에서 즉위식을 올렸다. 인조가 되는 능양군이 왕위에 오르면서 대북파는 철저히 숙청되었으며, 그 자리는 능양군을 추대한 서인들이 채웠다. 이후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300년 가까이 조선의 중앙정계는 서인들이 주도하였다. 그 원류가 되는 사람들이 바로 1623년(인조 1) 윤10월에 정사공신으로 책봉된 52명의 공신이었다. 1등은 분충찬모입기명륜정사공신(奮忠贊謨立紀明倫靖社功臣)이라 하였으며 김류·이귀·김자점 등 9명이었다. 분충찬모입기정사공신(奮忠贊謨立紀靖社功臣)이라 불린 2등은 이괄·김경징·신경인 등 16명이었으며 분충찬모정사공신(奮忠贊謨靖社功臣)이라 불린 3등은 박유명·한교·송영망 등 27명이었다.

용례

命招大臣及大提學 定勳號曰 奮忠贊謨立紀明倫靖社功臣(『인조실록』 1년 윤10월 25일)

참고문헌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국조공신록(國朝功臣錄)』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 신명호, 『조선의 공신들』, 가람기획,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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