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공인(殿上工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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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가(登歌)의 악공.

내용

조선시대의 국연(國宴)에는 대체로 전상(殿上)의 등가악대(登歌樂隊)와 전정(殿庭)의 헌가악대(軒架樂隊)가 편성되어 의례 순서에 따라 각기 다른 음악을 연주한다. 전상은 궁전의 댓돌 위를 지칭하며, 전정은 댓돌 아래의 넓은 마당을 의미한다. 전상의 등가악대는 노래하는 가자(歌者)와 현악기를 위주로 편성한 악공이 배치되며, 이들 모두를 전상공인(殿上工人)이라고 한다.

용례

上具翼善冠袞龍袍陞座 王世子及宗親文武入庭行禮訖 司饔院提調朴岐壽 進酒器進饌案進別行果 典樂率殿上工人舞童陞就位 唱導崇樂章 惟天之曲訖(『순조실록』 29년 2월 9일)

참고문헌

  • 송방송, 『증보 한국음악통사』, 민속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