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仁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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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에서 전쟁과 전염병을 막아준다는 믿는 태일성(太一星)을 이르는 말.

내용

태일(太一)은 태을(太乙)이라고도 하며, 북신(北辰)의 신명(神名)으로 병란(兵亂), 재화(災禍), 생사(生死) 등을 맡아 다스린다고 한다.

태일은 일정한 시기가 되면 방향이 바뀌는데 이에 따라 태일전(太一殿)을 새로 세우고 초례를 지냈다. 고려시대에는 간방(艮方)인 화령(和寧), 손방(巽方)인 충주(忠州), 곤방(坤方)인 부평(富平), 건방(乾方)인 귀주(龜州)에 태일전을 두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1412년(태종 12년)에 통주(通州)태일전(太一殿)을 수리하도록 명하였고, 1479년(성종 10)에는 경상도 의성현(義城縣)에 있던 태일전을 충청도 태안군(泰安郡)으로 옮겼다.

용례

其書曰 太一 天之貴神 自漢以來 歷代奉事 屢獲嘉祥 是以前朝 置福源宮昭格殿淨事色 別建太淸觀 又於艮和寧 巽忠州 坤富平 乾龜州方 逐所次之宮, 營建宮觀 以行醮禮 而每當厄運及災變 則行祈禱別醮於太淸觀 若行兵則將帥詣太淸觀 齋宿設醮而後行 蓋以太一 仁星所在之地 兵疫不興 邦國乂安故也(『태종실록』 4년 2월 20일)

참고문헌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김철웅, 『한국중세의 길례(吉禮)와 잡사(雜祀)』, 경인문화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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