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辛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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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日辰)의 천간(天干)이 신(辛)으로 된 날.

내용

신일(辛日)은 신축일(辛丑日)·신묘일(辛卯日)·신사일(辛巳日) 등처럼 여섯 종류가 있고 한 달에 세 번이 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를 초신일(初辛日), 두 번째를 중신일(中辛日), 세 번째를 종신일(終辛日)이라고 한다. 한 해의 첫째 신일을 상신(上辛)이라고 하는데, 득신(得辛)이라 하여 이날에 그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쳤다. 기곡제(祈穀祭) 또는 기곡대제(祈穀大祭)는 나라에서 주관하는 제사로 정월 첫 신일에 사직(社稷)에서 그해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왕이 친히 지내거나 대신을 보내 섭의(攝儀)를 하였다.

1406년(태종 6) 1월 10일은 신축일로 새해 첫 번째 맞는 상신일이었다. 태종은 이날 호조 판서이지(李至)를 보내 원단(圓壇)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또한 『속오례의(續五禮儀)』 시일조(時日條)에는 정월 첫 신일에 곡식을 빌고 사직에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다. 1781년(정조 5) 상신일 다음에 입춘이 올 경우 상신일 기곡제를 입춘 전에 행할지 이후에 행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정조실록』 5년 12월 22일).

용례

遣戶曹判書李至 祈穀于圓壇(『태종실록』 6년 1월 10일).

참고문헌

  • 『속오례의(續五禮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