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사(仙鶴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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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이인좌의 난이 일어났을 때 반란군이 머물렀던, 전주의 사찰.

개설

선학사(仙鶴寺)는 전주에 있던 사찰로만 알려져 있고 그 위치나 내력을 알 수 없다. 이인좌의 난에 연루되었던 나만치(羅晩致)를 국문(鞠問)하는 과정에서, 어떤 양반이 수천명을 거느리고 선학사로 들어가 승도를 모두 쫓아버린 일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이 전부이다. 이인좌의 난은 노론과 소론이 왕위를 둘러싸고 정쟁을 벌이다가 일어난 사건으로, 경종이 승하하고 영조가 즉위한 후 1728년(영조 4)에 이인좌를 중심으로 소론에서 일으킨 반란이다.

내용 및 특징

선학사는 전주에 있던 사찰로 짐작할 뿐 다른 기록이 없어서 그 위치나 내력을 알 수 없다. 이인좌의 난에 연루되었던 나만치(羅晩致)를 공초하는 과정에서, 어떤 양반이 수천명을 거느리고 선학사로 들어가 승도를 모두 쫓아버린 일이 있었다고(『영조실록』 4년 4월 9일) 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 전부이다.

이인좌는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臨瀛大君)의 후손이다. 1721년(경종 1)부터 노론(老論)과 소론(少論) 사이에서 정치적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1724년 경종이 승하하고 영조가 즉위하자 노론이 정권을 잡았다. 경종을 지지하던 소론 측에서는 노론이 경종을 독살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마침내 1728년(영조 4) 3월에 반란을 일으켰다. 이때 이인좌가 대원수가 되어 반란군의 중심이 되었는데, 먼저 3월에 청주성을 점령하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곧바로 관군의 반격으로 패퇴하였다.

참고문헌

  • 고수연, 「1728년 무신란과 청주지역 사족동향」, 충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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