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榜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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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전시에서 갑과 2등으로 합격한 사람 또는 방목의 다른 이름.

개설

문과 급제자는 성적에 따라 갑과·을과·병과로 등제하였다. 갑과 2등으로 합격한 사람을 방안 또는 아원(亞元)이라고도 하였다. 또한 방안은 방목(榜目)을 지칭하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내용 및 특징

문과 식년시의 경우 정원은 33명인데 성적에 따라 갑과에 3명, 을과에 7명, 병과에 23명으로 성적 등급인 과차를 매겼다. 갑과 1위를 장원이라 부르고, 2위를 방안이라 불렀다. 3위는 탐화랑(探花郞)이라 불렀다.

갑과 급제자 내에서도 관직에 차등을 주었다. 장원에게는 종6품직을, 갑과 2위와 3위에게는 정7품직을 제수하였다.

한편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방안(榜眼)이 방목을 일컫는 표현으로 사용된 사례가 확인되었다(『숙종실록』 1년 11월 1일).

참고문헌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경국대전(經國大典)』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