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상(朴道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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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728년(영조 4)~미상]. 조선 후기 영조~ 정조 때 활동한 문신. 행직(行職)은 승지(承旨)이다. 자는 난사(鸞斯)이고,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증조부는 박신(朴紳)이고, 조부는 박윤동(朴胤東)이며, 아버지는 박징(朴徵)이다. 박징이 박종동(朴宗東)에게 입양되어, 박종동이 그의 양조부이다. 어머니 진주강씨(晋州姜氏)는 강현(姜鋧)의 딸이다. 첫째부인 한양조씨(漢陽趙氏)는 조당(趙戇)의 딸이고, 둘째부인 문화유씨(文化柳氏)는 유권(柳權)의 딸이다.

영조·정조 시대 활동

1750년(영조 26) 사마시(司馬試)에 진사(進士)로 합격하였고, 음직(蔭職)으로 도사(都事)를 지냈다. 1771년(영조 47) 식년시(式年試) 문과(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장령(掌令)이 되었다. 1797년(정조 21) 다시 장령이 되었는데, 상소를 올려 그 무렵의 학술(學術)의 병통, 서원(書院)의 폐단, 향교의 비중이 도리어 서원보다 못한 것, 과장(科場)의 폐단이 극심한 것 등 10개조의 시폐(時弊)와 그 폐해를 구할 방법을 논하였다. 나중에 승지(承旨)로 승진하였다.

성품과 일화

그의 성품은 단정하고 어질었으며, 말과 행동이 법도에 맞았다고 한다. 시문에 능하였는데, 특히 변려문(駢儷文)과 제술(製述)에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어, 영조와 정조가 문신들에게 시문을 짓게 할 때 여러 번 수석을 차지하였다.

참고문헌

  • 『영조실록(英祖實錄)』
  • 『정조실록(正祖實錄)』
  •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 『사마방목(司馬榜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