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축수재(武科祝壽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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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 출신들이 왕의 장수를 빌기 위하여 사찰에서 마련한 의식.

개설

축수재(祝壽齋)는 사찰에서 왕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식을 말하였다. 1402년(태종 2)에 무과를 처음 실시한 이후, 무과 출신들이 매년 왕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식을 거행하였는데, 이를 무과축수재라고 하였다.

연원 및 변천

축수재는 이미 고려 때부터 시행한 의식으로 주로 왕의 탄신일에 거행하였다. 고려 때에는 무신들이 모인 중방(重房)에서 해마다 축수재를 거행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조선왕조에 들어와서는 병조의 무관들이 모여 축수재를 거행하였고, 태종대 무과를 시행한 뒤에는 무과 출신들만이 별도로 축수재를 거행하였다. 하지만 무리를 짓는다는 우려로 인하여 1414년(태종 14) 1월에 병조축수재를 폐지하면서 같은 해 5월에 무과축수재도 아울러 폐지하였다(『태종실록』 14년 5월 16일).

참고문헌

  • 심승구, 「조선전기 무과연구」, 국민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4.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