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緬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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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 위치하였던 나라 이름.

개설

미얀마(Myanmar)의 한자 표기이다. 11세기 이후 점차 강력해진 파간 왕조가 미얀마를 통일한 이후 여러 왕조가 교대되었는데 대개 면전(緬甸)으로 일컬었다. 중국의 왕조와 관계를 맺었으며 조선의 사신과 접촉하기도 하였다. 청나라 건륭제의 만수절에 조공을 하러 와서 조선의 사신단들과 함께 도열하였던 기록이 있다(『정조실록』 14년 9월 27일).

명칭 유래

면전이라는 명칭은 아득한 곡창지대라는 의미였다. 한편 미얀마 사람들은 강한 자라는 의미로 스스로를 버마(Burma)라고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파간 왕조가 출현하면서 송대의 사료에 면전이 기록되기 시작하였다. 13세기에 파간 왕조가 몽골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고 다시 따웅우 왕조가 건국되어 한때는 아유타야 왕조나 란쌍 왕조, 운남 변경까지 지배하였다. 17세기에 따웅우 왕조는 쇠망하고, 남부의 몬족이 강성해졌지만, 18세기 중엽 꼰바웅 왕조에 의하여 재통일되었다. 그러나 19세기에 영국에 점령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다시 일본에게 점령되었다. 1948년 독립하였다.

위치 비정

동남아시아 중남반도 서부에 위치하였다.

참고문헌

  • 최병욱, 『동남아시아사』, 대한교과서, 2006.
  • 孫文範 주편, 『世界曆史地名辭典』, 吉林文史出版社,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