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철승(銅鐵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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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 쇠를 혼합한 재료로 꼬아 만든 줄.

내용

동철승(銅鐵繩)의 동철은 재료를 의미하며, 승은 꼬아 만든 줄을 의미한다. 건축에 사용되는 줄에는 줄(乼), 승(繩)으로 부르는 것이 있다. 이들은 숙마(熟麻), 박달나무 껍질, 삶은 삼의 속껍질, 생갈, 느릅나무 껍질, 짚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었다. 승은 꼬아 만든 줄의 수에 따라 이갑승(二甲繩), 삼갑승(三甲繩) 등으로 구분하고, 줄의 길이에 따라 대ㆍ중ㆍ소승으로 나누기도 한다. 승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는 파(把)이며 1파는 10척(尺)이다.

용례

南設三階 石室之南七尺許 掘地深五尺 用三物築底 厚一尺五寸 以油灰暫塗誌石內面四邊 勿使侵近字畫 卽以蓋石相合 又塗油灰於兩石合縫之隙 以銅鐵繩束之 橫縮各一置於掘地之中 其四方及上面以三物 徐徐堅築 厚一尺五寸後 以本土塡築埋之[『세종실록』 오례 흉례 의식 치장]

참고문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