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소저사(大紅素紵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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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하사한 규대(圭袋), 석(舃), 대삼(大衫) 등의 관복에 사용된 직물.

내용

대홍소저사(大紅素紵絲)는 1403년(태종 3)에서 1603년(선조 36)까지 중국에서 하사한 왕과 왕비의 관복 중 규대, 석, 대삼, 구류평천관(九旒平天冠)의 안감으로 사용된 직물이다.

1403년 명나라 사신 황엄(黃儼) 등이 가져온 왕의 관복인 구류평천관은 안감으로 대홍소저사가 사용되었다. 또한 옥규(玉圭) 1지(枝)와 함께 대홍소저사로 만든 규대가 들어 있었다. 왕비의 관복으로는 대홍소저사로 만든 대삼 1건이 있었다(『태종실록』 3년 10월 27일). 이 밖에 1469년(예종 1) 왕의 면복(冕服)에도 대홍소저사로 만든 석 1쌍(雙)이 들어 있었다(『예종실록』 1년 윤2월 4일).

용례

欽依給賜朝鮮國王幷王父段匹書籍等件及中宮殿下賞賜王妃冠服禮物 除交付欽差內官太監黃儼等齎去外 理合移咨本國 知會施行 國王冠服一副香皀皺紗九旒平天冠一頂 內玄色素紵絲表大紅素紵絲裏(『태종실록』 3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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