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야(老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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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높은 벼슬아치 등 윗사람을 일컫던 존칭.

개설

노야는 신명(神明)을 가리키는 존칭이기도 하고, 귀족(貴族)·관원(官員)·부호(富豪)·신사(紳士)에 대한 존칭이었다. 중국의 북방에서는 외조부(外祖父)에 대하여 구어(口語)로 칭호하는 말이기도 하였다. 현재까지도 ‘나리’·‘외조부’·‘어르신’의 의미로 쓰인다.

내용 및 특징

중국 사람들이 대관(大官)을 부르는 존칭으로, 중국에서 귀족·관원·부호 등의 존칭으로 쓰였기 때문에 조선에서는 중국의 예에 따라 중국의 고위 관원에게 노야라고 부르며 대우하였다. 조선으로 파견된 명나라의 사신들을 노야라고 불렀으며, 명나라의 고위 관원뿐 아니라 임진왜란 때 파견된 명나라 장수들도 노야라고 존칭하였다(『중종실록』 32년 4월 10일)(『선조실록』 25년 7월 11일).

참고문헌

  • 임기중, 『조선외교문학집성(연행록편)』, 누리미디어,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