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역(康福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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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기도 안성에 위치했던 역.

개설

강복역(康福驛)은 경기도 안성(安城)에 위치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강부역(康富驛)이라는 이름으로, 안성군 동쪽 5리 지점에 위치한 것으로 서술되어 있다. 고려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조선초기에 신설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양재도(良才道)의 소속역으로 편성되었다.

내용 및 변천

강복역은 사료에 따라 강부역으로 기록되기도 하였다. 기록상으로 1434년(세종 16)에 가장 먼저 확인된다(『세종실록』 16년 12월 1일).

강복역은 『세종실록』「지리지」에 동화도(同化道) 소속의 역으로 편성되었으나, 1434년(세종 16)에 경기좌도정역찰방(京畿左道程驛察訪) 소속으로 이속되었다가(『세종실록』 16년 12월 1일), 이후 몇 차례의 변화를 거쳐 1462년(세조 8)경에 양재도의 소속역이 되었으며, 『경국대전(經國大典)』에도 양재도 소속으로 실려 있다. 1796년(정조 20) 양재도가 영화도(迎華道)로 개편된 후에는 영화도의 소속역이 되었다. 강복역의 입지는 북쪽으로 용인 김령역(金嶺驛), 서쪽으로 양성 가천역(加川驛), 동쪽으로 죽산 분행역(分行驛), 남쪽으로 진천 장양역(長楊驛) 및 직산 성환역(成歡驛) 등과 연결되었다.

1896년(고종 33) 1월에 대한제국 칙령 제9호 ‘각 역 찰방 및 역속 폐지에 관한 건’에 따라 전국의 역들이 폐지되면서 강복역도 폐지되었다.

강복역의 위치는 현재 안성시 가사동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 『경국대전(經國大典)』
  • 『대전회통(大典會通)』
  • 『여지도서(輿地圖書)』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정요근, 「高麗·朝鮮初의 驛路網과 驛制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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