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도(江陵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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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부터 조선 건국 직후까지 현재의 ‘강원도’ 지방을 부르면 행정구역 명칭.

내용

강원도의 영동 지방은 995년(고려 성종 14)에 삭방도(朔方道), 1178(고려 명종 8)에 연해명주도(沿海溟州道)로 불렸는데, 1263년(고려 원종 4)에 강릉도(江陵道)로 고쳤다. 1356년(고려 공민왕 5)에 강릉삭방도(江陵朔方道)라 불렸고, 이듬해 다시 강릉도로 환원시켰다가, 1360년(고려 공민왕 9)에 삭방강릉도(朔方江陵道)로 불렸고, 1366년(공민왕 15)에 다시 강릉도라 불렸다. 영서 지방은 1178년에 춘주도(春州道)로 불렸고, 그 뒤 동주도(東州道)로 불리다가 1263년에 교주도(交州道)라 하였다. 1389년(고려 공양왕 1)에 영동과 영서를 합쳐서 교주강릉도(交州江陵道)라 하였고, 1395년(태조 4)에 비로소 강원도라 일컫고, 도관찰사(都觀察使)의 관사(官司)를 원주(原州)에 두었다.

한편 1455년(세조 1)에 내륙 지방에도 거진(巨鎭)을 설치하고 인근 고을들을 중익(中翼)·좌익(左翼)·우익(右翼)에 나누어 소속시킬 때 강원도에는 강릉도, 원주도(原州道), 철원도(鐵原道), 회양도(淮陽道), 고성도(高城道)를 거진으로 설치했다. 이때 강릉도는 강릉(江陵)을 중익으로, 양양(襄陽)을 좌익으로, 삼척(三陟)·평해(平海)·울진(蔚珍)을 우익으로 삼았다.

용례

江原道 (중략) 至高麗時 嶺東則成宗十四年乙未稱朔方道 明宗八年戊戌稱沿海溟州道 元宗四年癸亥稱江陵道 恭愍王五年丙申稱江陵朔方道 又明年丁酉稱江陵道 又四年庚子稱朔方江陵道 又七年丙午復稱江陵道 嶺西則明宗戊戌 稱春州道 其後或稱東州道 元宗癸亥爲交州道 恭讓王元年戊辰幷嶺東西爲交州江陵道 以忠州所管昌平郡來屬 庚午增廣京畿 割鐵原永平 移屬京畿 至本朝太祖四年乙亥 始稱江原道都觀察使 置司原州[『세종실록』 지리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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