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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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지붕부에 사용되는 작고 긴 부재.

내용

각(桷)은 서까래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서까래라는 부재를 나타내는 연(椽)과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연의 경우 서까래라는 목재 자체를 나타내며 건축 공사에서 많이 사용된다. 각은 서까래와 같이 지붕 처마부에 사용되어 처마의 끝단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며, 동량최각(棟樑榱桷)이라 하여 크고 작은 재목·인재 등을 비유하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최각(榱桷)·연각(椽桷) 등 서까래라는 의미를 가진 한자를 이중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서까래와 구분하여 부연(附椽) 혹은 쇠서 등 작은 부재들로 구성하여 가지처럼 뻗어 나오는 건축 부재 모두를 가리키기도 한다.

용례

議政府上書曰 (중략) 又有荒怪甚於此者 其身體四肢 猶以爲神而尊崇也 至于頭戴之屋足履之板前後左右與夫堂宇棟樑桷端面壁 無非金碧輝暵(『세종실록』 23년 12월 2일)

참고문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김왕직, 『알기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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