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歌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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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팔음(八音) 중 석부(石部)에 속하는 타악기.

내용

가경(歌磬)은 등가(登歌)에 편성된 특경을 달리 지칭하던 말이다. 가경이란 명칭은 등가에서 노래와 함께 사용되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세종실록』 「오례(五禮)」 중 길례(吉禮) 서례(序例)의 악기도설(樂器圖說)에서 『악서(樂書)』의 내용을 인용하여, 가구(歌句)의 절주(節奏)를 위하여 당상(堂上)에 황종(黃鐘)의 가경과 가종(歌鐘)을 두어 당하(堂下)의 편종(編鐘), 편경(編磬)과 서로 창화(唱和)하게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용례

唐禮以節鼓歌鍾 歌磬 控揭 琴瑟 歌工 登於壇上 持匏竹者立於壇下 使一部之樂 半在壇上 半在壇下者 以五十尺之壇 尙不能盡容也 宋禮不用樂(『세종실록』 14년 7월 25일)

참고문헌

  • 대한민국예술원 편집부, 『한국음악사전』, 대한민국예술원,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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